(1) 논문성과 있는 학생 논문성과가 있는데 워라밸 따지는 얘들은 잘 하는 얘들임. 성격이 게으르다고 볼 수도 없음 자기것은 잘 챙기는 얘들임. 졸업도 알아서 잘함. 워라밸 지키면서 하겠다면 존중해줘도 된다고 함.
(2) 논문성과 없는 학생 교수가 게으르든 뭐든 뭔가 잘 안풀림 제 3자에 의해 성과가 없는거면 안타깝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게 없음. 이런 케이스는 안당해봐서... 잘 모르겠음 근데 이런 케이스는 워라밸 챙길 분위기도 아닐 듯... 교수가 괴랄해서ㅠㅠ 허나, 본인이 게으르거나 주어진 문제에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간이 적은 학생이 워라밸따진다? 그럼 본인 졸업만 늦어지는거임. 성과도 없는 주제에 워라밸 따질꺼면 본인 졸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책임지면 됨. 교수가 제정신이라는 전제 하에, 성과는 본인하기 나름임. 나라면 교수가 평타 이상이라 코멘트 잘 주는 사람이면 인생을 갈아서 성과내고 빨리 졸업하려고 함.
연구라는게 다들 저보다도 다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세상에 없는 문제를 푸는 거임. 시간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작업임. 워라밸 지키면서, 바꿔말하면 그 시간으로 풀어진다면, 해도 된다고 봄. 근데 부족하다면 퇴근이 어디있나요, 될 때 까지 하는거죠.
이까지가 대학원생이라면 기본으로 가져야 할 마인드라 봅니다
아래는 다른 이야기로,
연구실에서 출퇴근 시간 정하면서 (하루 12시간 출근, 주말 출근 등등) 연구하는 건, 정말 웃긴거라고 봄.
첫째, 그 시간 정한다고 해서 그 시간에 연구 및 공부할거라는 보장이 없음. 고등학교 중학교도 아니고...ㅋㅋ
둘째, 연구에 빠진 학생은 집에서든 연구실에서든 운동하면서든 연구생각함. 내일은 이렇게 해볼까? 왜 안되는거지? 등등 연구실에만 없을 뿐 삶이 연구자체가 됨. 가끔식 데이트할 때는 연구 셧다운해놓고.
교수입장에서 볼 때 학생이 워라밸 요구한다? 걍 연구실 출근 시간 같은거 정하지마세요ㅋㅋ 알아서 시켰는데 성과가 안나온다? 그럼 졸업못시키겠다 한 마디하면 자퇴를 하든 열심히 하든 뭐 바뀌겠죠. 대신, 이러이러한거 해보는게 어떻겠느냐와 레포트 데드라인만 정해주면 학생입장에선 학위생활이 편해짐. 레포트가 개판이면 지도는 해주되 개선이 안되면 자존심 긁어주기도 하면서. 자료만드는 법도 굉장히 중요해서 연구도 중요하지만... 지도받으면 학생입장에선 감사합니다
특히, 박사과정생이라면 졸업은 무조건 3년만에 하겠다 혹은 연구실 룰이 몇년 정해져있다면 그 기간안에 끝내겠다 빨리 끝내려고 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연스레 워라밸은 없어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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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10.08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교수가 직장 상사라면 원생이 최저 시급은 받아하 하고 교수가 교육자라면 성과를 못낸 원생은 교수의 치부여야 합니다.
그때 그때 유리한 쪽으로 줄타기하는 분들 있는데 그러면 리더십도 없어 보입니다
대댓글 6개
2025.10.08
교수와 학생의 호흡과 연구페이스 조절이 중요합니다. 저도 성과를 못낸 원생은 교수의 치부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허나, 교수가 평타이상의 교육자인데 성과안나온다는건 학생 잘 못이 큽니다. 이 상황에서 워라밸 따지는 학생은 제정신인가요?
학생은 전적으로 교수페이스에 최소한 맞춰야 됩니다. 이게 워라밸로 되는 상황이면 베스트인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죠
이걸 교수가 시간을 강요해서 연구를 시킨다? 연구방향과 개선점 문제점은 지도해줘도 연구강요는 웃긴겁니다
원생은 교수가 권유했을지언정 최종선택은 본인이 한겁니다. 워라밸 지키면서 성과안나온다면 그냥 본인 졸업이 늦어지는 책임을 지면 됩니다.
2025.10.08
리더쉽이라는게 열심히 안하는 사람의 안위까지 보장하면서 조직을 이끄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을 줘서라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게끔 하는게 리더입니다.
물론, 제 이야기는 교수가 평타 이상의 사람이라는 전제하 입니다.
학생한테 좋은 연구주제 줬는데 생각할 시도도 없고 데이터 해석에도 본인 생각이 없고 결과만 딱 보여주는 학생이면 자극을 주어서라도 바꾸려고 해야죠.
이게 연구시간 강요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겁니다. 자발적으로 워라밸 없어지도록 해야되는거죠. 왜냐? 논문이 없으면 졸업시키려고 해도 학칙으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졸업을 인질삼아 자극주는게 굉장히 비인간처럼 보이는데, 어떡합니까 성과없으면 졸업이 안되는걸요.
워라밸 딱딱 지키면서 되는 얘들은 뭐 문제가 안된다면 해도 됩니다. 근데 대다수는 그렇지않고, 그런 얘들이 워라밸 지키겠다면 성과를 들먹이면서 졸업시기가 늦어지는 냉정한 현실을 알려줄 수 밖에 없죠
2025.10.08
적어도 제 슈퍼바이저는 그랬습니다. 나태했을 때 이런식이면 졸업이 안된다고. (유학 중인데 한국에서의 논문작업 때문에 좀 바빴습니다...)
전 수긍을 했고 이 악물고 했습니다. 밤샘 작업하고 레포트쓰면 그날은 자체 오프하기도 했고 적어도 제 건강은 지키면서 교수님 하라는거 + 알파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도 제정신이면 학생이 뽑아온 데이터 처음부터 100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검증의 검증의 검증, 로우데이터부터 실험프로토콜 등 매우 비관적으로 보며, 이에 대한 레스폰스를 학생은 준비해야 되므로 매우 할 게 많습니다. 정상적인 랩실이면요. 워라밸 지키면서 데드라인까지 할 분량이 아닙니다...
뭐 지도 대충하고 데이터 대충 뽑고 논문쓰는 그런 분위기면 모르겠네요 적어도 제 슈퍼바이저는 집요했고 꼼꼼해서 저의 데이터로 교수님을 납득시키기엔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2025.10.08
돈을 제대로 안주는데 워라밸이 무슨 말일까요.
워크(돈) | 라이프(즐거움)
의 밸런스가 워라밸이죠.
돈을 안주고 홀딩하면서
응하지 않는 사람을 워라밸을 챙긴다고 말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당신의 슈퍼바이저가 어째든
돈을 줄테니 나오라는걸 거부하는게
워라밸을 챙기는 겁니다.
현재 대학원은 무상노동을 피하는거지
워라밸을 챙기는게 아닙니다.
물론 공짜로 사람쓰는 사람들이 흔히 그러하듯
상대를 위한다고 하겠죠.
2025.10.08
현재 대학원은 무상노동을 피하는거지 워라밸을 챙기는게 아닙니다. 물론 공짜로 사람쓰는 사람들이 흔히 그러하듯 상대를 위한다고 하겠죠.
- 전 일본에서 유학 중이라 교수한테 일절 월급을 받지 않습니다. 교수의 이름이 박힌 박사학위 졸업장을 위해 스스로 시간 갈아넣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석사까지는 해서 그 분위기 압니다. 잡무가 많아 잡무처리를 위한 코어타임이 필요한 거 압니다.
근데 이건 이거고 연구성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잡무처리하려고 진학했나요? 전 이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일본유학 온 이유 중 하나이긴 합니다 그럼 잡무처리로 오전 오후 다 날리면 더더욱 연구시간 줄어드는데 워라밸 챙겨지나요?
무상노동은 또 다른 이야기네요. 말씀하신것처럼 노동이 워크(돈) | 라이프(즐거움)라면
연구는 워크(연구) | 라이프(논문) 입니다. 적어도 연구는 워라밸과 거리가 멉니다
2025.10.08
저도 님 말씀처럼,
연구기관으로 연구비 받거나 기업으로 연구비 받고 여기서 인건비를 안주면서 잡무처리나 연구시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엄연히 이건 타기관과 연구실 간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타당한 보수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잡무가 많기에 이런 부분은 금전적으로 보상받아야 되지요.
다시 주장하지만, 제가 다룬건 이러한 노동과 월급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연구와 성과에 대한 문제입니다
뭐 랩바랩, 케바케겠지만 제 슈퍼바이저는 기업이랑 공동연구해도 연구비(재료비나 전원 등)은 지원받아도 인건비는 일절 안받습니다.
교수가 공동연구해서 인건비도 따로 받는다면 학생에게 그 인건비 되돌아가게끔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2025.10.08
대댓글 6개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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