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겪어본 상황은 아닌데 교수님께 쫄래가서 누구랑 같이 일 하기 싫다고 하는게 능사는 아니겠네요. 연구자로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능력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수님일 수도 있고, 작상자분 본인도 팀의 협업이 잘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꼰대같은 말로 하면 마음에 안드는 팀원 만날때마다 계속 그렇게 내칠꺼냐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사실 본질만 말하면 일도 잘 못하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것 같고, 커뮤니케이션 잘 안되는 동료랑 일하기 싫다고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작성자 분이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pi나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현명하게 잘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교수님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본인의 상황을 좋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어필해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의 선배들이나 교수님의 성향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좀 더 조언을 구해보세요.
그리고 게시글 수정 가능하게 질문하면 글삭튀하는 경우가 많아서 답변이 잘 안달리겠네요. 개인적인 정보를 좀 줄여서 다시 작성해보세요 남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고 답변들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2025.05.14
윗분 말이 맞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PI라면 위 글을 보면 어떻게 느낄 것 같나면, 우선 생각해보세요. "B가 사회성 떨어지고, 게으르고, 고집 쎄고, 다른 교수님과 크게 싸운 것" 은 B의 특성이지,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없는 어떤 객관적인 이유 가 되지는 못합니다. 결국 "나는 쟤랑 하기 싫다, 왜냐면 쟤는 사회성 떨어지고 ,게으르고, 고집 쎄서 다른 교수님과 싸웠으니까", 결국 B가 싫어서, 같이 일하기 힘들어서 못하겠다 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기업체 직원과 샘플을 만드는데 왜 방문할 때 마다 커피를 사들고 들어가야 할 만큼 죄송합니까? 교수님이 미리 관계 정리 해 둔것이 아닌가요? 연구비나 프로젝트로 엮여있지 않은데 그냥 공짜로 받아오나요? 만약 그런거라 해도 교수님이 죄송할 일이지 아래 대학원생이 죄송해할 일은 아닙니다. 샘플을 2배로 만드는 것도 교수 선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 학생이 전전긍긍할 일이 아닙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런 권한을 넘는 manage를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측정 노하우 설명하기 힘든 것도, 가르칠 시간도 자신도 없는 것도, 작성자분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준 선배들과 교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수님이 보기에 "너도 나랑 선배들에게 다 배운건데, 내가 한 대여섯명 붙이는 것도 아니고 딱 한명에게 그대로 가르쳐 주라는 것을 못하겠다는 것은 부당하다" 라고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2025.05.14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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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