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부를 컴퓨터 전공을 하였고,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어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의공학부 연구실에 컨택을 하여 인턴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실이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보다는 단순히 기존 모델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특히, 저는 알고리즘의 개선에 더 관심이 많은데 연구실 주제는 바이오공학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아서요.
컨택할 당시와 인턴 확정까지 총 3번의 면담에서 교수님이 "인턴은 서로가 맞을지 알아보는 과정", "인턴 기간동안 더 맞는 길이 어느 길인지 자유롭게 찾아보길 바란다" 등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에게 더 맞는 연구를 하는 연구실을 찾기 위해 인턴 기간 동안 컨택을 해봐도 문제가 없을까요?
처음 들어올때는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과제를 하시려는 듯 하였으나, 최근에는 프로젝트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하셔서, 2학기 입학도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야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더욱 고민이 됩니다.
이런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연구실과 교수님이 좋아서 가능하면 남고 싶으나, 원하는 공부 방향과 다른 길로 가게 될 위험이 있어서 대비를 하는게 맞는지, 또 이것이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이 아닐지 고민 중,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