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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졸업 이후 연구기관 취업 관련 질문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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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석사를 졸업한 20대 청년입니다.

연구기관에 취업을 희망하여 이곳저곳 지원한 상황이며, 현재 정부부처 산하 연구기관(국립 ××× 과학원), 정부출연연구원 등에 면접을 준비중입니다. 직급은 모두 무기계약직입니다. 여기서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러한 연구기관도 무기계약직 대우가 정말 안 좋은지?
월급도 적고, 승진도 없고, 연구사, 정규직 연구원과 차별도 심하다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제가 지원한 기관은 연구원 후기가 거의 없기에 자세한 상황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2. 무기계약직에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한지?
어느 글에서 정출연은 5년 정도 무기계약직 신분이면 정규직 전환을 해준다는 말이 있길래 이 부분도 궁금합니다.

3. 파트 타임 박사를 고민 중인데 정부부처 산하 연구기관과 정출연 중 어느 곳이 학업을 병행하기 좋을지?

4. 무기계약직이 추후 타 연구원 취업시 서류, 면접등에 도움이 될지?

위와 같이 궁금하여 글 작성해 봅니다.
제가 졸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해당 부분에 대해 모르는 내용이 많습니다.
선배 연구원 분들의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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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4.10.19

1. 기관마다 다릅니다.
다만 무기계약직은 호봉체계 밖에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승진 등의 여건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업무는 박사 학위징하 석사 학위자가 다른 만큼 다르겠죠.

2. 전환이 아니라 해당 연구원을 타겟으로 한 정규직 공고가 통해서 고용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법에 의무화된 것도 아니고 더 이상 관례도 아니지만 정출연마다 고유의 문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3은 모르겠고 4는 어떤 자리도 충분히 잘 하면 도움이 되겠고 못하면 도움이 안 되겠죠.

대댓글 2개

2024.10.21

궁금한 부분들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방향을 어느정도 잡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21

밑에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규직 전환이 아니라 정규직 채용 공고가 나왔을 수 있습니다.

그게 그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론 굉장히 다릅니다.

무기계약직의 전환은 해당 정출연의 시스템에 명시되어 무기계약직을 채용할 때부터 이미 정해진 것입니다. 뭔가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아야 프로세스가 중단되는 것으로 봐야죠.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는 정출연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규직 채용 공고는 해당 연구자가 매우 마음에 들어 TO를 받아오는 등의 노력을 더 하는 경우입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어야 프로세스가 시작되는 것이죠.

물론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당장 정규직 TO를 못 받아와서 일단 시간벌기용으로 무기계약직 고용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4.10.20

무기계약직 대우 안 좋은 건 맞고 정규직 전환은 기관마다 다릅니다
정출연은 5년 무기면 정규직 전환이 되는 걸로 알고 있고, 파트타임 박사는 정출연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4.10.21

정출연 5년 전환이 실제로 있나 보군요. 이 부분은 제가 더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4.10.21

저희 기관(정출연)은 5년 정규직 전환 없습니다.
애초에 무기계약직도 정직원으로 분류가 되어있고, 승진없이 호봉에따른 임금 인상만 있습니다.

차별..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역할이 다릅니다. 채용할 때 기대하는 포지션이 달라요. 과제에서 구축한 장비를 몇년동안 꾸준히 돌려줄 사람이 필요하면 무기계약직을 뽑지, 선임을 뽑지는 않습니다.

선임 등의 승진트랙은 일부 실무도 맡기는 하지만, 연구/과제 기획하고 논문 작성/지도하는 등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기계약직 경력이 타 연구기관 취업시 도움이 될지의 여부는 업무의 종류와 지원 직종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무기계약직의 업무가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단순한 오퍼레이터 역할만 맡는다면 글쎄요.

2025.01.14

XX 과학원(국가직 공무원)의 예)

1. 무기계약직(공무직), 기간제 연구원에게 원하는 것은 1.연구직(연구사,관)의 업무(연구)를 보조하는 테크니션 능력 2.논문을 써서 연구사(관)의 교신저자,공동저자를 실적을 채워주는 것. 이 2가지 입니다.

2. 높으신 기관/학계의 분들은 지나가는 말로(잠재된 의식?) 우리는 연구자를 원하는 것이지 테크니션을 원하는게 아니다.(연구사 채용시) 라고도 합니다.

3. 공무원 정원표에 들어가지 않으며, 일정 호봉 이상 상승하지 않습니다.

4. 10년전 공무직이 없었을때(모두가 기간제 연구원)는 동료로 취급도 안했습니다. (각종 행사, 상품권/물품 지급, 회식 등에서 당연히 배제)

5. 학부/석사 연구원은 편하게 시키는 일(조금)하며 자기 공부 하다가 취직해서 나가는 사람입니다. (현재도 많은 부분 그러함)

6. 무기계약직 연구원의 신분과 역할에 만족하며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7.정규직(연구사,관)의 추천과 지원에 의해 박사과정 후 연구사로 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계와 기관은 한몸?)

8. 젊은 신임 연구사를 괴롭히는 나이 많은 연구원도 많습니다. (20대 중반 소위 명령에 자존심 상한다고 느끼는 30대 중후반 진급 안되는 짬중사 느낌?)

9. 젊은(?)연구사에게 지시받는 것과 직급과 계급이 없는 이유로 대학을 갖 졸업한 연구원에게 "xx씨 xx하세요. xx왜 안해요?"와 같은 말을 듣고 현타와서 (보이지 않는)직장 내 괴롭힘으로 응수하거나 그만두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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