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당시만 해도 석사 졸업 후 석사 전문 연구 요원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기대보다 적성에 더욱 잘 맞아서, 박사 전문 연구 요원으로 틀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 랩실의 지도 교수님께서는 매우 제게 좋으신 분이지만, 다른 학생들이 연구에 대한 열의가 크지 않아서, 다른 학교로 연구실을 옮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5학년도 전기 타 대학원 진학 이후 박전연에 선발 되어도 괜찮은 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즉, 박전연 선발 이전에 박사 과정 진학이 가능한 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2) 제 분야에서 가장 좋은 저널은 아니지만, 괜찮은 수준의 IEEE Transaction 계열 저널에 주저자로 투고 예정입니다. (지도 교수님께 초안 송부 드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졸업 시점까지 accept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이때 저널 투고 여부가 박사 과정 컨택 시 이점이 될 지 궁금합니다. accept 여부가 중요하다면, 눈을 조금 낮출 생각도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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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9.10
1) 대부분 박전연의 TO는 수료이후에 두고있으며, 본인이 입학이후에 스스로 지원해서 수도권/비수도권 TO를 얻는것입니다. 즉 박전연 선발은 모든것이 박사과정 진학 이후에 이루어진다고 보시면됩니다. 따라서 저때 친구들은 수도권 박전연 경쟁이 심할때라서 탭스 850점 못받아서 박사수료후 관두고 석전연으로 간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카이스트에서 학위를받다보니 그런것을 신경안썼는데, 과기원은 갖고있는 박전연의 TO가 점차 제한되면서 제가졸업할때즈음 박사과정 입시전형에서 박전연 전형을 따로만든다 만다 얘기가 많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운영되는지는 잘모르겠네요.
대댓글 2개
2024.09.10
2) 논문투고는 누구나 할수있으니 당연히 리비전중일때는 accept에 준하는 인정을받는건 어렵죠. 예시를 드리자면 마치 대학입시에 서울대에 지원한 사람과 서울대입학생이 같은 평가를 받을수없는것처럼요. 따라서 서울대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은사람이라 하더라도 단순한 "서울대 입시지원자"보다 "한양대 입학자"가 더 좋은평가를 분명 받을순있겠죠. 하지만 이때 서울대 입시지원자가 본인의 우수성을 증빙할수있는 정시점수 등을 제시하면, "아 서울대 입학할사람이겟구나"라고 좋은평가를 받게되겠고요. 저널도 동일합니다. 개똥같은 연구 논문도 네이처 본지에 제출하면 에디터 프리스크리닝 전 일주일정도는 "나 네이처에 논문제출해서 리뷰인 상태야!"라고 말할수있죠. 그래서 보통 탑저널기준으로는 좀더 세부적으로 "Submitted"과 "Under review"로 구분하고, under review인상태(에디터 desk rejection을 피한)는 그래도 논문이 게재될 확률이 높겟구나라고 짐작하기도 합니다. 저또한 박사졸업후 정출연 지원할당시 탑저널 에디터 통과하고 1st revision받은상태였어서 이점을 강조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원서전형에서 정량적인 실적으로는 평가못받고, 정성적인 평가나 면접때는 연구내용과 그 가치를 잘 설득해서 좋은평가를 받았던것으로 들었습니다. 여튼 굳이 프로세싱이 빠른 낮은저널로 변경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지도교수한테는 연구내용을 잘 요약해서 보내고, 지금 "IEEE Transaction on X"에 제출해서 리비전 중입니다 라고 하면, 연구내용만 괜찮으면 충분히 좋은평가를 받을겁니다.
2024.09.10
모든 답변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9.10
1. 가능합니다. 탭스 영어점수만 잘 받을 수 있다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요즘 박전연 메리트가 많이 떨어져서 아마 예전처럼 목표 점수가 엄청 높지 않을 거예요.
2. 이점은 당연히 있죠. 아예 시도조차 못 한 거하고 리젝되더라도 시도 했다는 거 자체가 이점이 될 수 있어요. 아마 나쁘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2024.09.10
대댓글 2개
2024.09.10
2024.09.10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