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당시에는 좀 지치기도하고 대학원가서 내가 감히 석박을? 거기다 두려운 환경에서 해외포닥까지? 난 버텨낼 자신이 없어 무서워 돈이나 왕창 벌어서 경제적자유 찾고 놀러다녀야지 이런 짧은 생각으로 대학원은 그냥 포기해버렸었거든요...
그러다 이렇게 이리저리 3년정도의 시간이 가버렸는데요.. 지금은 31살입니다..
대학 재학시절 좋은 교수님밑에서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하며 논문읽으며 공부하던 때로 다시 돌아가고싶네요ㅠ 최종적으로는 제가 하고싶은 연구를 자율적으로 할수있고 후학을 양성할수있는 교수가 되어 보고싶은데요. 꿈을꾸기에는 늦은 나이 일까요ㅠ
고민되어서 새벽6시까지 잠못이루며 검색하다 이렇게 접속하여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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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4.07.17
도전에 늦은 나이가 어디있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유독 어느 나이대에 무엇을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더 걱정이시겠지만요, 스스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안될 건 없습니다. 다만 그 선택에 따르는 책임, 그리고 포기해야할 것들을 확실히 생각을 하셔야 이후에도 후회가 없을거예요. 후학양성까지 생각하신다면 진짜 지난하고 긴 목표를 세운것일텐데 동기부여가 확실해야 할 것입니다.
2024.07.17
나이가 많은 것이 유일한 걱정이시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나이가 지나치게 많으면 교수 임용에서 크게 선호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만, 40대 초반이면 오히려 신임 교수로 뽑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교수를 뽑는 것도 어떻게 보면 직장 동료를 뽑는 것이라서, 너무 나이가 어려서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은 사람을 은연중에 꺼리는 교수들도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2024.07.17
최근 약대 교수님들 임용 추세로 보았을때 40 초반이면 살짝 늦은 편이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응원합니다.
2024.07.17
2024.07.17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