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사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랩실에 들어간 4학년 화학분야 학부생입니다. (학부연구생 경험X) 마땅히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김박사넷에 글 써봅니다. 참고로 캡스톤이지만, 팀이 아니라 혼자 실험하고 있습니다.
1학기에는 석사과정 사수가 하던 실험 중 일부를 받아 실험을 해왔습니다. 당시에는 졸업만 하고 싶다고 의견을 드려서 기존 논문을 따라 재현실험 위주로 했고, 용액 농도에만 변화를 주어 데이터를 뽑았습니다.
방학에도 나가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며칠 안 나갔더니 제가 사용하던 용액과 실험 재료가 전부 사라져서 어디에 여쭤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수는 최근에 졸업하고 바쁘셔서 연락을 못 받으신다고 합니다... 비슷한 연구를 이어받으신 대학원생께도 여쭤봤지만 본인도 잘 모르겠다며 기존과 다른 용액과 재료를 받았습니다.
같은 랩실의 다른 분야를 연구를 하시는 대학원생께 여쭤보아도 되는 부분일까요? 아니면 그냥 실험을 하지 않는 리뷰논문으로 갈아타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본문에는 학사로 취업 할거라고 적어놨지만, 사실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도 조금은 있어서 실험을 포기하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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