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론 전공을 하고 있는데, 지도교수와 논문을 쓰면서 계산한 내용을 검토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어요. 지도교수는 검토한다고 말했고, 아무 문제없이 투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논문 리비전을 하면서 리뷰어가 요구한 내용들을 포함시키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제 계산이 잘못됐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냐고 물어봤는데, 지도교수는 그건 니가 알아야지 왜 자기한테 물어보냐고 그럽니다... 처음에 대충 확인하고, 나중에 잘못됐다고 말하면서, 어디가 잘못됐느지는 알려주지도 않네요.
추가적으로, 리뷰어가 요구한 계산을 하면서 다른 논문들을 보게 되었는데, 계산이 너무 어려워서 지도교수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지도교수는 자기한테 왜 물어보냐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알지 못하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면 안되는 건가요? 저도 해볼만큼 고민하고 물어보는 건데...
진짜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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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5.28
교수님도 모르시는 것 아닐까요?
대댓글 1개
2024.05.28
아는지 모르는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답답한건, 뭔가 가르쳐 주는건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무슨 교수대 학생 관계를 교수대 교수처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2024.05.28
연구 내용이 아닌 계산쪽 내용이라면 사수분께 여쭤보시는건 어떤지요
대댓글 1개
2024.05.28
제가 유일한 연구인력이라... 사수가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2024.05.29
혹시 평소 연구실 근퇴는 보통 공무원들 업무시간에 맞춰서 성실히 잘 하셨나요?
대댓글 1개
2024.05.29
저희 연구실은 출퇴근이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늦어도 10시 출근하고, 퇴근은 새벽에 하고 그럽니다.
2024.05.30
흠... 교신저자가 누구신지? 공동이신니? 아니면 교수님이신지? 저자가 두 분인데 교수님이 단독교수신저자가 아니신지?
교신저자가 교수님이 아니시면 저럴만 하죠,
그렇지 않다면... 요구가 아닌 부탁을 하세요, 그리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해가며 연구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일단 모든 걸 다 해서 교수님한테 검토해달라고 하면 주객이 전도죠? 교수가 지도학생한테 하는 것을 거꾸로 하고 계시잖아요,
대댓글 1개
2024.05.30
제가 설명이 부족했을수도 있는데요,
교신저자는 교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제 1저자 이구요.
제가 표현을 순화해서 요구라고 말씀드렸는데, 거의 부탁이나 다름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하고, 이런이런 부분에서 계산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내가 계산해서 가져와야지 왜 나한테 이걸 물어보냐고 말씀하시네요.
또한, 모든걸 다 해서 교수님한테 검토해달라고 하는게 잘못된 걸까요? 제가 계산한 것들을 검토하면서 잘못된 부분이나 오개념들을 바로잡아주는게 지도교수 역할 아닌가요?
2024.05.28
대댓글 1개
2024.05.28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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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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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2024.05.30
대댓글 1개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