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발표 및 제본하기 전에 앞서서 학교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주길래 (여러번 사용 가능) 최종 수정 전에 앞서서 테스트삼아 돌려봤는데요..
학교측에서 가이드하기로는 '인용문 제외' , ' 레퍼런스 제외' 체크하라고 해서 했는데 물론 제가 1저자로 출판한 논문 바탕으로 학위논문을 쓴거니까 제 논문이 표절에서 잡히는거 이해합니다. 놀라운건 제 논문 preprint판으로까지 나온거까지 싸그리 다잡아내는건 와 신기하네..수준인데
사실 그거말고도 막 일부 문장이 엄청나게 잡히거나 하면 어떡하나 조금 쫄았거든요...? 근데 높게 나왔어도 제 논문 두개를 합쳐놓은 학위논문이니 당연히 표절율이 엄청 높은거고 그 두 논문을 %에서 제외한다 생각하면 얼마 안되긴한데..그 얼마안되는게 너무 맥빠졌던게
특정 단어 몇 절 이상 해당되면 표절로 잡힐 수 있다 이해는 합니다.. 근데 요즘같이 AI가 발달한 시대에 이런것도 표절이라 잡으면 되나 싶은 부분이 많더라구요..
특히 목차리스트 순서만 단순히 써놓은거 표절로 잡는 건 기본이고 이게 표절이면 이 세상 학위논문들은 전부 표절이지..
그리고 이미 같은 분야에서 수없이 많은 논문들이 나오는데 거기서들 다들 썼을법한 문장들은 표절로 잡힐 수 있다치는데 근데 그것보다는 문장 전체도 아니고 This is.. 표절로 잡고 잠깐 중간에 띄워쓰고 ...of A...를 표절로 잡고 뭐 이런 식으로만 딱 꼬집아서 뜨문뜨문 표절로 본다고 뜨는 게 대다수인데 이게 심지어 인용한 논문 아니고 이쪽 분야도 아닌 논문에서 문장 구성이 비슷하다고 판단했나봅니다. 그런 것도 꽤 잡히네요, 문장 구성이 비슷하니 잡힌거겠죠..
근데 너무 허술한거 아니냐 생각이 드는게 축약어 리스트에 축약어 풀어쓴것도 그냥 표절로 잡히는 것도 있고; 그외에 너무 심한게 인용한다고 (a et al 2017; b et al 2016; c et al 2019...)해놓은 문장들인데 인용한 문장을 잡는게 아니라 et al 몇 번 똑같이 썼다고 수십개를 표절로 잡아버렸네요... ㅡ.ㅡ;;;????
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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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자상한 정약용*
2024.05.15
원래 그래요. 논문 저널에 제출했을 때 저널에서 표절 검사 돌리는 것도 저런식이에요. 온갖 것을 다 트집잡아서 수정하라고 함. 저널에서 요청하니 안 할 수도 없고.
2024.05.15
대댓글 1개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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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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