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 서울대학교 면접이 끝나서 제 사정을 김박사넷에 올려 조언을 얻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두 대학 대학원 진학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상황은 두대학 모두 컨택이 완료된 상황이며 현재 저는 서울대학교 연구실 인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두대학에 컨택을 한 이야기를 풀자면 처음 컨택한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교수님이었으나, 서울대 교수님이 자리가 없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포항공과대학 교수님에게 컨택을 했습니다. 포항공과대학 교수님이 저를 굉장히 좋게 봐주셨고 입학 권유까지 하셨습니다. 하지만 추후 서울대 교수님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연구실 인턴자리를 얻게 됐고 현재까지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너무 배울점도 많았으며 무엇보다도 연구실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구 분야가 생각한것보다 조금은 달랐으나 큰 차이는 없어 따라가기에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구 분야와 시설 같은 경우 포항공대가 더욱더 우위이며 제가 하고 싶은 연구와 딱 알맞아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항공대 주변에 제가 하고 싶은 연구시설들이 많으며 이것이 서울대를 진학을 포기할 수 있는 무시하지 못할 큰 강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공과대학 교수님께서 서울대 교수님보다 더욱더 제 입학을 원하시고 계십니다. 심지어 포항공과대학 교수님께서 서울대 교수님에게 저를 포항공과대학에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부탁 연락을 할 정도입니다.
연구 주제와 시설을 생각 한다면 포항공대가 딱 알맞는다 생각하고 있으나, 현재 주어진 상황을 보면 서울대학교를 진학을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둘중 한곳을 진학을 하든 교수님 혹은 연구실 사람들에게 배신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학하고 있는 대학의 지도교수님과 주변 지인 가족들은 서울대 진학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대학교 까지 차를 통해 운전을 하면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반면 포항공과대학의 시설이 너무나도 큰 장점이며 글로컬대학과 같이 국가 단위 지원금과 특히 연구주제가 서울대를 포기할 정도로 너무 잘 맞다는 점입니다.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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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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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