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과에서 2년동안 학교 다니다가 이 길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우울증과 여러 힘든 시간을 거치고 편입하여 지방국립대 산업공학과로 편입합니다. 문과에서 시작하는만큼 앞으로 진로를 어떤 방식으로 설정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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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4.02.28
원래 선택 하셨던 길이 본인에게 맞지 않던 길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이런 경험을 겪고 다른 길을 선택했을때에 남들보다 더 확신있게 열심히 임하게 될 수 있고, 또 다른 분야를 공부했던 경험이 남들보다 시야를 넓혀줄 수도 있어요. 생각하기 나름이니 이제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고 학점을 쌓는 것에 집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편입생/전과생의 경우 새 프로그램에서의 학점을 더 꼼꼼히 따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우울증, 꼭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우울의 가장 큰 원인이 만약 해소가 되었다면 천천히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수도있지만, 정도에따라 전문가의 도움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를 잘 들여다보시고, 앞으로의 인생 잘 꾸며나가시길 응원합니다.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