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2 올라가는 특성화고생 입니다. 제가 연구라는게 아직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기는 하지만, 제목 그대로 연구가 너무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과고나 영재고에서는 고등학생때 연구도 하고 논문도 쓰고 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걸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특성화고를 다니는지라 도움을 어떻게 또 누구한테 받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강화학습 + 로봇(드론) 쪽에 관심이 많아서 외국 강의 보다가 현재는유명한 강화학습 논문들을 찾아 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막막한 점이 세상에 분야가 너무 많고 논문 또한 너무 많아서 뭘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진짜 하나도 감을 못잡겠습니다.
그냥 막 주먹구구 식으로 논문들을 봤다가는 시간만 날릴것 같은데 제가 감좀 잡을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연구라는걸 하는데 있어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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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2024.02.22
개인적으로는 해당 분야는 틈틈히 최신 트렌드 정보 입수 및 유명한 저널이나 논문 읽기 또는 소규모 플젝 진행 정도로 하시고, 지금 당장 고등학생이시면 좋은 힉교의 학부에 진학하는 걸 1목표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는 교수님들은 최소 학부생은 되어야 진지하게 이야길 들어주시지, 고등학생이 관심있다고 진지하게 같이 고민해주시진 않는 걸로 압니다.
2024.02.22
강화학습 하고싶으면 수학공부 열심히 하세요
2024.02.22
강화학습 및 기타 인공지능: 수학(linear algebra, 통계 중요합니다), 알고리즘, 코딩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등) 로봇: ROS, 최적화 (제 경험상 cpp 많이 씁니다)
이렇게 배워두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강화학습을 하진 않았지만 인공지능대학원에서 인공지능 배우고 현재 로봇 만드는 회사에 있는데 제가 로봇을 회사와서 처음하다보니 하다가 이런 게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적어봤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2.22
그리고 벌써 하고싶으신 게 명확하고 열정 있으신 것 같아서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윗댓글 쓰신 분이 하신 먼저 좋은 학부를 가는 걸 목표로 하는 거에 공감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단 학부가 좋아야 탑티어 대학원 진학에도 유리하고 주변에도 능력이 좋은 사람이 많을 확률이 높아 그만큼 배울 기회가 생깁니다. 또한 좋은 학부를 가려는 노력 + 실력으로 인해 기본기가 탄탄할테니 배움의 속도도 빠를 겁니다.
저도 석사만 해서 연구에 대해서 말하기 뭣하긴 한데 연구는 트렌드, 방향, 추측으로 이게 맞겠다/틀리겠다는 할 수 있어도 새로운 걸 찾아내거나 기존의 것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꼭 그 추측이 맞으라는 보장도 없고 답이 없습니다. 학부까지만 해도 문제를 내면 답을 찾는 그런 과정이 많을텐데 연구는 그런 경향이 적습니다.
2024.02.22
지금까지 답변 달아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본문 내용이 부족한것 같아서 여기에 추가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같은경우에는 이미 수학(선대, 통계)하고 딥러닝을 배워본 상태라 강화학습 공부가 크게 막힌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파이토치도 익숙하고 코딩 경험도 꽤 있습니다.
제가 제일 궁금한 부분은 그 많은 논문들중에 어떤걸 어떤 순서로 읽을지 하는 부분 입니다. 무슨 저널 종류도 너무 많고, 거기서 그냥 냅다 최신 논문부터 읽어서 충분한 지식을 쌓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사실 고등학교 2학년 안에 논문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무리수 일까요?...
대댓글 2개
2024.02.22
아 그리고 추가로 궁금한 부분이, 이러한 활동들로는 대학(학부)을 가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까요?... 제가 1학년때 딥러닝을 처음 배웠을때 학교 공부하는거에 비해 너무 재미있어서 고등학교 공부는 쫌 많이 소홀히 했습니다...
2024.02.22
좋은 논문을 쓰려면 연구자와 교수들은 좋은 논문을 많이 읽어보는 걸 추천하실 겁니다. 일단 논문 읽으실 때 저같으면 무작정 최신 논문보다는 학문의 기초가 되는 논문을 먼저 읽고 최신 논문을 읽을 것 같아요. 제가 로봇쪽은 잘 모르고 인공지능 예를 들어서 딥러닝 하면 빼먹을 수 없는 resnet, vgg, transformers 같은 게 있을 건데 그걸 먼저 읽고나서 다른 논문도 더욱 잘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도 논문 쓸 수 있고 실제로 뛰어난 사람들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큰 연구를 해서 대가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대부분은 대학원 가서 논문을 쓰기 시작하고 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24.02.23
여러모로 기특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2024.02.23
최근 정보를 얻기 쉽다보니 인터넷이 똑똑한 거랑 본인이 똑똑한 거랑 구분 못하는 어린 분들을 보았습니다. 굳이 빠르게 뭔가 하려고 인터넷에서 신기한것만 찾아보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하지마시고 기본기를 열심히 잡읍시다. 기본기를 잘 잡아둬야 나중에 연구할 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분이네요. 응원합니다.
2024.02.23
대학들어가세요
대댓글 1개
2024.02.23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2024.02.23
교수할거면 최소 연고대이상가세요
2024.02.2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본인의 현재 본분에 맞는 공부를 하세요. 뛰지도 못하는데 날 수 있을 까를 왜 고민하는 지 모르겠음
대댓글 3개
2024.02.2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윗 댓 보니까 고등학교 공부는 소홀히 했다고 본인이 말할 정도인데, 할 거 다하고 다른 거 하면 열정이지만, 현재 해야 하는 걸 소홀히 하고 다른거 열심히 하는건 그냥 어떻게 포장해도 도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2024.02.24
사람이 그렇게 기계적으로 살아집니까? 고딩때 적당히 딴짓해도 성공한 사람들은 무수히 많아요. 극단적인 말은 누구나 할수있고 영양가 없습니다. 기계적으로 획일화된 생산성을 추구해야되는 거라면 당신부터 여기서 노닥거리지말고 가서 공부를하든 논문을쓰든 청소를하든 하십쇼
2024.02.2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구구절절 팩트만 말했는데? 현재 해야 하는 일에 충실히 하란 게 기계적 획일성이라네 ㅋㅋ 어떤 인생인지 보이는데 청소 열심히 하세요 ^^
2024.02.23
지금은 대학입시에 집중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연구는 앞으로 할날이 많지만 입시는 지금밖에 못해요…
2024.02.24
윗댓들이 지금 당장 읽기는 거북할지 몰라도 맞는 이야기예요. 공부라는게 성숙해지면서 다시 보이기도 하고, 더 깊게 이해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이해했다고 생각한 것들도 미래의 내가 보면 그때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구나 할거에요. 또한, 공부에도 기초체력이 매우 중요해요.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 영어, 국어가 연구에 안쓰일 것 같아도 다 기초적인 밑바탕이 됩니다. 지금 당장 딥러닝을 공부하면서는 막히는게 없고, 본인의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훗날 이론공부를 하시거나 어려운 논문을 읽고 쓸 때 영어, 수학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게 아쉬울 수 있어요. 그리고 교과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비교과 활동은 입학사정관의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연구하는 데에 학벌이 왜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뛰어난 교수님들의 수업을 수준 높은 학생들과 4~6년간 경쟁하며 듣는것은 성장에 꽤나 도움을 줘요. 우선 입시에 몰두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팁으로 파이토치를 알고 이러저러한 논문을 읽었다는걸 입학사정관이 믿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 보다 학교 수업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접하면서 관심이 생겨 교내 데이터 관련 대회 참가하며 이론적인 부족함을 느꼈다. 이를 통해 선형대수 등도 공부해봤고, 기반이 되는 고등학교 수학을 더 탄탄히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정도의 스토리로 푸는게 좋아보이네요.
2024.02.24
특성화고면 공고인가요?? 강화학습과 로보틱스에서 코딩능력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수학능력입니다. 선형대수, 확률 과정, 미적분을 토대로 최적화와 강화학습이 진행됩니다.
현재의 지식으로 외국의 강화학습 강의와 논문이 이해될수가 없을건데 깃허브 코드 돌려보고 너무 자만하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너무 앞서나가지말고 지금 할수있는 최선인 학교 공부부터 열심히 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불조절, 재료 손질도 할줄 모르는데 밀키트만 조리하면서 요리를 연구하고 싶다 조언해달라 하면 칼질부터 배워라가 정답이 아닌가 싶네요
2024.02.26
아주 가끔 천재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무어라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연구 논문이라는게 각자의 해석에 따라 다르지만 원래 시작은 위인들끼리 "야- 내가 쌈뽕한거 발견했다 히히" 같은 짧은 레터를 주고 받던 것들에 살을 붙여서 상세히 기록하다보니 페이퍼가 됬더라 등등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첫 시작을 많이 어렵게 볼 필욘없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읽기 쉽게 쓴 논문들은 상당히 수준높은 자아성찰로 쓰여져있어요. 실제로 본인이 원하는 말을 쓰려고 template을 받아서 켜보면 막막함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석사생들을 가르칠 때 연구테마에 대해 말하려 한다면 template에 introduction 파트를 한번 써보라고 말하거든요. 본인이 준비가 된 상태인지 아닌지 자가 판단하시려거든 이 과정을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요?
2024.02.22
2024.02.22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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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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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2024.02.22
2024.02.23
2024.02.23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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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2024.02.23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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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2024.02.24
2024.02.24
2024.02.23
2024.02.24
2024.02.24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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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