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잘하기도 했었고 실제로 중등부 KMO 1차 은상 2차 은상 계절학기도 갔었고 고등부 KMO는 상황이 일반고였어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고민은 제가 의대를 6년 다녀보니 정말 의대 공부가 흥미라곤 1도 없었고 지금 가고 싶은 과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정말 답이 안 나옵니다. 특별히 나는 이 과가 하고 싶다는 친구를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 몇년간 의사 vs 정부 싸움에 질려버리기도 했습니다. (이게 정부가 맞니 의사가 맞니 이런 정치적인 토론을 하려고 글을 올린 것은 아니니 그러실 분들은 지나가셔도 됩니다..)
요즘 생각하고 있는 점은 인턴을 포기하고 군대 현역(18개월)으로 빠르게 끝내서 서울대학교 학사편입으로 수리 또는 전기정보공학부를 써보고 싶습니다. 물론 군대 가서 수리(미적분학, 미분방정식, 선형대수) 또는 전정(공학수학, 물리) 편입 전공 시험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 학사편입은 전적대 수준도 많이 고려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중상위권(경기도권 의대, 삼룡의대) 의대에 속해 있고 학점은 3.5/4.5입니다. 서류 탈락이 되지는 않을지도 걱정되긴 합니다..)
목적이 뭐냐?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뭣 모르고 깝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고향인 제주도에서 교수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고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일까요? 교수를 목표로 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5
2024.02.15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