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콩기름을 많이썼다. 콩기름은 콩에 헥산이라는 유기용매를 넣어 기름성분을 추출해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콩기름을 추출 및 정제하는 화학적 처리 과정에서는 200도 이상의 고온 화학반응과정이 수반되기에 유해화학물질이 발생한다. 트랜스지방이 대표적인 유해물질이다.
콩, 카놀라, 옥수수는 GMO논란이 있다. 대량생산을 위해 품종이 유전자변형되었기에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것이다. 따라서 콩, 카놀라, 옥수수유는 피하는것이 좋다. 이들 작물은 북미에서 대량생산되며 한국이 상당량 수입하고 있다.
올리브유는 압착방식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때는 헥산같은 유해한 화학 유기용매가 필요없다. 기계적으로 압착하여 올리브속의 기름을 짜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가열과 화학적 정제과정이 없어서 유해물질 발생으로부터 안전하다.
올리브유의 가격이 치솟고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감소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사람들의 인식또한 변하고 있어서일것이다. 해로운 기름을 피하고 좋은 기름을 먹어야한다는 인식이다. 서양의 문인 호머는 올리브유를 흐르는 금으로 비유하기까지 했다. 올리브유에는 몸에 좋은 오메가-3 같은 지방산과 항산화물질들이 많이 들어있다는것이 밝혀졌다.
현대인의 유해 기름 섭취가 ADHD, 강박장애, 뇌손상, 아토피같은 질환들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다. 유해기름은 도처에 깔려있다. 마요네즈, 과자, 빵, 가공 냉동식품... 풍미와 바삭함등을 위해 우리의 먹거리에 값싸고 대량생산 가능한 유해기름들이 사용되고있다.
유해기름들은 가공식품 업계가 부리는 탐욕의 산물로써 탄생했다. 더 이상 이들의 희생양이 되지말자. 주체적으로 선택적으로 분별하여 음식섭취를 하자. 콩기름 대신 올리브유를 선물하자. 스팸 대신 올리브유를 선물하자.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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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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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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