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ㅋㅋㅋ 개소리도 길게 하네
11
-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29
-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18
-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15
- 사실 저도 에트리에 다니다가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받아서 퇴사후 해외포닥으로 넘어왔는데, 저도 미국진출생각하고있습니다.
정출연 선임이든 연구원(전문연들)이든 행정원이든 진짜 선임때 스트레스 엄청받고, 특히 에트리는 평균연령 50세라서 윗대가리들이 하고싶은대로 흘러갑니다. 솔직히 하브넷에서 처음 본문봤는데 전적으로 동의되는것들입니다.
실제로 저와 같이 입사했던 동기들과 교육받으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지금 spk출신들은 6명퇴사했습니다. 교수직으로 빠진경우도있지만, 회사로 가거나 저처럼 해외포닥으로 빠진경우도있어요.
정말 본받아야겠다고 생각되는 책임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극소수라고 생각하고, 노후화된 조직에 아랫사람들 굴리면서 운영되는곳입니다. 윗분들 어떠한 동기부여도 없고, 언급된내용처럼 임금피크제나 특허출원만 관심있어서 기웃기웃거립니다. 애초에 에뜨리에같은 카페에서 하루종일 수다떠는게 일과인분들도 있고, 본인자리에서 주식창만보는분도있고요.
대체로 능력있는사람들은 다 떠나가고 (극소수만 남고), 결국에는 큰의지없이 그냥저냥 안주하면서 편하게살고자하는 사람들만 정년까지남는 조직이 되가는것같아요. 물론 etri는 특수성이있는게 특정기수에 정규직to가 급증했고 퇴사(창업붐)도 많던 시절에, 박사는 커녕 석사급도 엄청많이 들어왔는데, 그분들이 경x대다 항x대다 본인 세력뭉치는데만 신경쓰셨고, 지금그분들이 그대로 책임윗급들로 남아있는게 가장큰 문제라고는 봅니다. 솔직히 제대로 아는것도 없으면서, 뭐만하면 이렇게해야된다 저렇게해야된다 전문가마냥 훈수두는분들 좀 짜증났어요..
14
자기합리화(a.k.a. 정신승리)의 제왕
2024.01.21
18
3286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갖은 변화와 난관에도 정신승리를 참 잘한것 같음
크게 보면 한 분야 내에서 학-석-박 다 했지만 세부 전공은 다 다름
학부때 A전공: 공부는 재밌는데 취직 길이 안보이넹ㅜㅜ 전문성 있는 B전공으로 대학원 가야겠다..
석사때 B전공: 오오 이제 전문성 있어 not normal 해졌어 취업 잘 해보자 가즈아~
- 근데 다른 세부전공 (+타대학)에서 오니 진입장벽 씨게 맞음;;
- 아니 뭐.. A도 하고 B도 하면 B 하나만 하는것보다 개이득아님? 멀티플레이어 가즈아~
- 확실히 대학원 레벨에서는 B 하나만 판 사람들한테 밀림;;
- 열심히 B 공부하다보니 A+B 융합하면 되겠네!!! 역시 A 하고 B 오길 잘했어!! 합리화함
- 얄팍한 지식으로 A+B = C 전공 하면 되겠다! 판단하고 C 전공으로 박사 진학함
박사때 C전공: 학과는 조금 생소한데 교수님이랑 연구관심사가 잘 맞아서 옴
- 정작 C 분야 전공수업 들어보니... 음... 엄.... 이게 뭐지??? 신세계인데 이거 맞냐;;;
- 한학기 정도 어리버리 타다가 C전공의 가치와 재미를 알아버림... 이분야 완전 개꿀 가즈아~
- 는 어림없지 2학기 끝나고 지도교수님 타 대학교로 이직하심 ㅎㅎ
- 지도교수님이랑 관계는 좋으니 타 대학교 연구 인맥 하나 늘렸다 개꿀~ 눈물의 합리화
- D 학과에 나 받아줄 교수님한테 가서 저는 A, B, C 했지만 이거 다~~~ D랑 연결되는거 아시죠? 약을 팖
- D 학과로 전과해서 나의 내공을 전부 탈탈 털어서 D 분야 사람처럼 코스프레 함
- 교수님이 시키는거 하면서 Imposter Syndrome과 싸우기를 2년, 드디어 D분야 사람처럼 변신술 습득함
- 그러다가 말년차에 A+B+C+D 융합 연구를 할 기회가 와서 나의 연구 포텐이 각성함
- 결국 하고싶은 연구 다 해보고 졸업(이라고 쓰고 잡다하게 했다고 읽는다)
- 서로 다른 각각의 연구를 진지하게 하다보니 시너지가 팍팍 난다고 생각하며 대가리 꽃밭 됨
끝난줄 알았지? 포닥때는 E 전공 맛좀 봐라 ㅋㅋㅋㅋㅋ
- 여기도 학과는 생소한데 교수님이랑 프로젝트랑 잘 맞아서 오게됨
- 이제 코스프레도 안통하니 그냥 포기하고 내 할거 함;;; ㅎㅎ
- CV만 보면 A+B+C+D+E 전공 다있고 완전 올라운드 플레이어임 인생 2회차 수준
- 정체성 혼란이 올때면 난 여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척척박사라고 정신승리함 (아직 잔뼈임 안굵음)
- 그저그런 잡학박사가 될 위기에 (사실 여기서 끝났으면 이렇게 미화글도 못씀) 취업 기회가 찾아옴
- 공고에 A+C+D 할 교수를 뽑는다고 함 엌ㅋㅋㅋ 소설도 적당히 써라 ㅋㅋㅋ 한사람이 그거 어케 다함???)
- 는 개이득 바로 지원함
- 얘기 더 해보니 B랑 E 전공 한것도 맘에 든다네? 너네가 원하는 교수상이 만물박사였음???
- 뽑힘.. 이게 되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신승리로 버텨냄
당연히 운도 좋았고, 결과가 과정을 미화한다고 생각함
본인 역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
이 시점에서 하고싶은 말은
어느 분야나 명과 암이 있지만 밝은 부분에만 집중하며 주어진 일 열심히 하다보면
그 밝은 부분이 찬란한 빛이 되는 순간이 옴
조금 다른 분야를 가더라도 그것들을 관통하는 본인만의 이유와 스토리가 있으면 충분히 해볼만함
그리고 어떤 분야든 자기한테 맞는 자리 하나쯤은 반드시 있음 (타이밍만 조금 다를뿐)
아 물론 한분야에 쭉 있었던 사람들은 불확실성이 적고, 진로가 안정적인것 같음
결론은 분야를 막론하고 불안한 대학원 생활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으려는 노력과 정신승리가 중요함
다들 긍정적인 합리화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연구하시길. 화이팅!!
크게 보면 한 분야 내에서 학-석-박 다 했지만 세부 전공은 다 다름
학부때 A전공: 공부는 재밌는데 취직 길이 안보이넹ㅜㅜ 전문성 있는 B전공으로 대학원 가야겠다..
석사때 B전공: 오오 이제 전문성 있어 not normal 해졌어 취업 잘 해보자 가즈아~
- 근데 다른 세부전공 (+타대학)에서 오니 진입장벽 씨게 맞음;;
- 아니 뭐.. A도 하고 B도 하면 B 하나만 하는것보다 개이득아님? 멀티플레이어 가즈아~
- 확실히 대학원 레벨에서는 B 하나만 판 사람들한테 밀림;;
- 열심히 B 공부하다보니 A+B 융합하면 되겠네!!! 역시 A 하고 B 오길 잘했어!! 합리화함
- 얄팍한 지식으로 A+B = C 전공 하면 되겠다! 판단하고 C 전공으로 박사 진학함
박사때 C전공: 학과는 조금 생소한데 교수님이랑 연구관심사가 잘 맞아서 옴
- 정작 C 분야 전공수업 들어보니... 음... 엄.... 이게 뭐지??? 신세계인데 이거 맞냐;;;
- 한학기 정도 어리버리 타다가 C전공의 가치와 재미를 알아버림... 이분야 완전 개꿀 가즈아~
- 는 어림없지 2학기 끝나고 지도교수님 타 대학교로 이직하심 ㅎㅎ
- 지도교수님이랑 관계는 좋으니 타 대학교 연구 인맥 하나 늘렸다 개꿀~ 눈물의 합리화
- D 학과에 나 받아줄 교수님한테 가서 저는 A, B, C 했지만 이거 다~~~ D랑 연결되는거 아시죠? 약을 팖
- D 학과로 전과해서 나의 내공을 전부 탈탈 털어서 D 분야 사람처럼 코스프레 함
- 교수님이 시키는거 하면서 Imposter Syndrome과 싸우기를 2년, 드디어 D분야 사람처럼 변신술 습득함
- 그러다가 말년차에 A+B+C+D 융합 연구를 할 기회가 와서 나의 연구 포텐이 각성함
- 결국 하고싶은 연구 다 해보고 졸업(이라고 쓰고 잡다하게 했다고 읽는다)
- 서로 다른 각각의 연구를 진지하게 하다보니 시너지가 팍팍 난다고 생각하며 대가리 꽃밭 됨
끝난줄 알았지? 포닥때는 E 전공 맛좀 봐라 ㅋㅋㅋㅋㅋ
- 여기도 학과는 생소한데 교수님이랑 프로젝트랑 잘 맞아서 오게됨
- 이제 코스프레도 안통하니 그냥 포기하고 내 할거 함;;; ㅎㅎ
- CV만 보면 A+B+C+D+E 전공 다있고 완전 올라운드 플레이어임 인생 2회차 수준
- 정체성 혼란이 올때면 난 여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척척박사라고 정신승리함 (아직 잔뼈임 안굵음)
- 그저그런 잡학박사가 될 위기에 (사실 여기서 끝났으면 이렇게 미화글도 못씀) 취업 기회가 찾아옴
- 공고에 A+C+D 할 교수를 뽑는다고 함 엌ㅋㅋㅋ 소설도 적당히 써라 ㅋㅋㅋ 한사람이 그거 어케 다함???)
- 는 개이득 바로 지원함
- 얘기 더 해보니 B랑 E 전공 한것도 맘에 든다네? 너네가 원하는 교수상이 만물박사였음???
- 뽑힘.. 이게 되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신승리로 버텨냄
당연히 운도 좋았고, 결과가 과정을 미화한다고 생각함
본인 역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
이 시점에서 하고싶은 말은
어느 분야나 명과 암이 있지만 밝은 부분에만 집중하며 주어진 일 열심히 하다보면
그 밝은 부분이 찬란한 빛이 되는 순간이 옴
조금 다른 분야를 가더라도 그것들을 관통하는 본인만의 이유와 스토리가 있으면 충분히 해볼만함
그리고 어떤 분야든 자기한테 맞는 자리 하나쯤은 반드시 있음 (타이밍만 조금 다를뿐)
아 물론 한분야에 쭉 있었던 사람들은 불확실성이 적고, 진로가 안정적인것 같음
결론은 분야를 막론하고 불안한 대학원 생활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으려는 노력과 정신승리가 중요함
다들 긍정적인 합리화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연구하시길. 화이팅!!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
182
78
69719
김GPT
죽지말고 복수하세요----- 김도기57
3
3132
김GPT
대학원 학벌0
7
788
김GPT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과 내적 성장3
2
586
-
107
55
11778
김GPT
대학원 박사 학벌의 중요성7
20
8559
-
106
48
15389
김GPT
지나가다...19
3
4642
김GPT
대학원 진학..0
10
3888
명예의전당
교수대신 미국 빅테크에서 일하는 이유128
104
69087
-
361
60
40910
명예의전당
연구실을 옮기는 것에 대하여149
33
20695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4.01.21
2024.01.21
2024.01.21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