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사 ABD이고 이제 막 잡마켓에 나가서 수십 군데 마구 지원하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계속 첫 단계부터 떨어졌다는 이메일만 받아요. 아직 지원할 학교가 수두룩하게 남았는데 계속 떨어지기만 하니 문제를 보완하고 싶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preferred qualification도 거의 충족시키고 있고, 스펙이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박사 말년차들이 가질 법한 스펙들은 적당히 갖고 있는데... 커버레터나 기타 서류의 문제일지요. 뭐 인터뷰라도 보고 떨어지면 모르겠는데 아예 1차부터 걸러지니 어디서부터 문제인가 싶네요. 잡마켓 쉽지 않은 거야 알고 있지만... 물어보기도 부끄럽지만... 커버레터도 나름 열심히 썼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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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2023.12.19
아는 스타 교수 한 명은 대가랩 졸업하고 논문도 많았는데 50곳 지원해서 인터뷰 10곳 보고 오퍼 2곳 받았다고 했습니다.
2023.12.19
여기에도 교수님들이 계시긴 하지만 주로 대학원생들이니.. Hibrain넷 가시면 더 나은 조언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2023.12.19
포닥없이 임용되는경우도 가끔 있긴하지만, 프레쉬박사인 문제, 실적문제가 제일 클거같은데요. 교수할거면 실적이 일반적인 박사들이랑 비슷하면 안되죠.. 평범하다면 스쿨 랭킹을 낮추셔야할거고요. 지원자가 수백명인데 커버레터나 추천서 등은 후순위임.
대댓글 4개
2023.12.19
뭐가 문제인지를 물어보고 싶으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주셔야죠. 커버레터도 본인 딴엔 열심히 썼겠지만 제3자가 보기엔 매력적이지 않을수도 있는거고. 글만 봐선 지극히 평범 그 자체인데, 저라도 서류탈 시킬것 같네요
2023.12.19
그렇군요 제가 아주 잘못 생각한 것 같아요. 저는 별다른 하자 없으면 1차에서는 올려주고... 마지막 관문으로 갈수록 스페셜한 사람이 붙을거라 생각했거든요. 1차부터 떨어지니 뭐 엄청난 하자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혹시 커버레터나 서류가 문제일까 걱정했었어요. 커버레터나 추천서가 후순위라는 말이 오히려 안심됩니다 ㅋㅋㅋ 감사용
2023.12.19
그리고 더 자세한 정보를 여기다 막 쓰기 곤란한건 이해하시잖아요...??? 어쩔수 없었어요
2023.12.19
뭐 엄청 디테일한걸 알려달라는 게 아니고, 하다못해 공대인지, 무슨 분야인지, 주저자 논문이 몇개정도 있는지 정도요. 아래 댓글에 인문사회라고 적으신 것 처럼요.
2023.12.19
저도 커미티 연락은 오고는 있는데, 막상 아직 폰 인터뷰 잡힌것도 아직 없네요ㅋㅋㅋ 어느 분야세요?
대댓글 1개
2023.12.19
인문사회요 ㅎㅎㅎ
2023.12.19
눈을 좀 낮추세요. 최근 임용된 분들 실적 네트워크도 살펴보구요
대댓글 1개
2023.12.19
사실 좀 좋은학교들은 아예 연락도 없는상태고 너 안뽑겠다 미안!!! 하는 이메일 벌써 온 학교들이 솔직히 눈 많~~~이 낮춰 쓴 학교들이라 좀 현타가 왔었네요ㅠㅠㅋㅋㅋ 왜 박사 입시할때도 차라리 무소식이 희소식이었잖아요. 바로 리젝 날아오는 경우가 제일 황당했었던 기억에...
2023.12.19
"스펙이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박사 말년차들이 가질 법한 스펙" 이게 문제.
미국은 자리하나 공고나면 전세계에서 한자리에 수백명 지원합니다. 스펙도 뛰어나지 않은 타국 과학자를 학교에서 뽑을 이유가 있나요?
대댓글 3개
2023.12.19
참고로 원래 인터뷰로 넘어가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2023.12.19
과학자는 아니지만 ㅋㅋ 댓글 보고나니 좀 안심이 되네요 저는 저한테 뭐 엄청난 하자가있나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첫 관문부터 어려운 거군요 저 지도교수가 "일단 인터뷰 라운드에라도 가면~ 면접 연습도되고 좋지 최대한 인터뷰 많이 다녀" 뭐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인터뷰 가는게 그렇게 어려운지 몰랐어요 ㅋㅋㅋ
IF : 1
2023.12.19
보통 같은학교 대학원생 선배들이 작년에 어디로 임용되는지 보면 자신의 임용 예상을 많이 합니다
2023.12.20
문과 작년 취업자 입니다 (포닥 ×, ap x). 70군데정도 지원했고 10군데 1차면접 3군데 2차면접 한 곳 붙었습니다.
후배들 상황보니 가관입니다. 취업하기 더 어려워졌더군요. 힘내십쇼. 저희학교도 이번에 뽑았는데 다들 저보다 스펙도 ㅎㄷㄷ 합니다. 날이 갈수록 경쟁력이 심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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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저는 참고로 테뉴어 트랙입니다
2023.12.20
와아 70개 지원해서 1차면접 10군데 가신거면 60개의 리젝을 감내하셨다는 거네요 이거 정말 멘탈이 좋아야 되는구나 느낌이 확 와요!!! 저는 이제 연속으로 3개 떨어지고 걱정돼서 글 올린겁니다ㅠㅠ 삐약삐약... 더 기다려 볼게요. 올해 아니더라도 몇년 후에라도요. 감사합니다!
2023.12.20
지금도 취업이 안되신거 보니 1차 마켓은 지났고, 2차 마켓에서 건승 하신 후 조교수 2~3년 뒤에 원하시는 학교로 재취업 하시는게 좋겠네요.
대댓글 1개
2023.12.20
아 원래 요 시기에 막 공고나기 시작해서 1~3월 사이에 인터뷰 보러 다니고 4~5월에 결정되는게 아닌가요...?? 벌써 취업이 확정된 사람도 있다니 완전 몰랐어요!!
2023.12.20
보통 출신학교랑 논문실적 보고 1차에 거릅니다. 커버레터 레퍼런스 이런건 2차나 최종면접에 주로 봅니다.
올해 마켓이 특히 경쟁력이 심해요. 취업도 타이밍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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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걸러질만했네요. 히히히히
2023.12.20
이공계인데요, 변변찮은 시골 주립대인데도 공고 나면 해외 및 미국 내 티칭학교나 저티어 연구학교 현직 조교수들도 지원합니다. 일부는 자기 펀딩 들고 올 수 있다고까지 합니다. 프레쉬 포닥이 어지간한 논문 실적과 프로포절 수주 경력이 없으면 경쟁이 안되요. 말로는 포닥과 박사와 교수 경력자들은 다른 기준을 가져간다고 하지만, 펀딩 들고 온다는데다 펀딩 수주 능력도 확실해보이는 사람이 온다는데 그걸 누가 거절합니까.
미국 학계가 돈따오는 능력이 최고가 된지 이미 좀 되었는데, 거기다 요샌 박사 인플레 논문 인플레라 경쟁도 더 치열해졌구요. 게다가 요새 빅테크에서 사람 자르니 여러곳에서 사람 자르는게 유행이라 그런가, 다시 학계 문 두드리는 회사 경력자들도 있죠.
대댓글 1개
2023.12.20
댓글들 보고 오히려 안심이 되는 건 왜일까요... 당연한거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 갑자기 제가 그렇게 엄청난 인물이 될 수는 없으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보려합니다!! 저에게 특별히 크나큰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원래 ABD들에게 취업시장이란 그렇게 어려운게 당연하다~~ 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되겠지요? ^-^
2023.12.19
2023.12.19
2023.12.19
대댓글 4개
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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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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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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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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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2023.12.20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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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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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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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