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k 막학기 학부생이고 자대 대학원 진학 예정이라 여름부터 연구실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연구실에 진학을 해도 되는가에 대해 갑자기 고민이 되어서요..
지금 연구실은 대학원생 사이의 관계는 좋고, 인건비도 괜찮고 교수님이 인턴인 저까지 신경을 써주시는 점이 좋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대학원생을 대할 때 인성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교수님이 저에게 뭐라고 하신 적은 없고, 면담 할 땐 정말 친절하셨어서 저는 직접 느낀적은 없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기분파고 억까, 가스라이팅, 짜증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일도 정말 많고 교수님의 기준이 굉장히 높고 까다로우셔서 대학원생 분들이 교수님께 보고하는걸 무서워합니다. 저는 원래는 별 생각 없다가, 대학원생 한 분이 진지하게 자퇴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꺼내셨는데 다른 분들이 그럴만하다는 반응이셔서 이게 맞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구에 엄청난 열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학사 취업보다는 좀더 전문적인 일을 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고, 다른 길은 별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지금 연구실 분야도 마음에 들고, 분명 많이 배울 수 있는 곳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학원생 분들이 제가 들어오는걸 걱정하시고, 힘들어하는걸 보니까 너무 고민이 되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이 연구실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뭘 해야할지도 전혀 모르겠구요..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 교수님 김박서넷 평은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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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3.11.10
현재 연구실 구성원들이 말리는데 왜 기어코 들어가려하시나요..
2023.11.10
그 자퇴 하려는 학생과 성실, 지식 정도가 같으면 가지 말고 더 나으면 가도 될거 같음. 일단 돈 잘 주면 괴수는 아닌거 같고 스탠다드가 높아서 뭐라 하는거 같은데.. 결국엔 내가 잘 하면 돈과 논문 다 가질 수 잇기는 할거 같음
2023.11.10
2023.11.10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