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뉴스를 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맞나 싶습니다. (실적 어느정도 쌓아서, 여기저기 지원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1. 저출산 이미 돌이킬수없는 초 저출산 저포함 여기 계신분들 최소 30~40년은 일해야합니다. 당장 10년뒤 20년뒤면 노동인구가 급감합니다. 노동인구가 줄어들어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세금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세금비율 점점 높아질꺼에요.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지금까지 대한민국 지탱해온 재정규모를 마련할 수 없습니다. 세금비율 최소 40~50%까지 오르지 않을까요...
2. 노령화 저 포함 30대 시작되면서 20대 보단 새로운것에 도전하는걸 꺼려합니다. 가족이 생겼고, 지켜야할게 많아졌기 때문이죠. (노화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노인이 많아지고 젊은층이 얇아지면 혁신과 도전이 사라집니다. 정치에도 큰 문제가 생기겠죠. (지금도 노답인데 앞으론 어떨지 불보듯 뻔합니다)
3. 나라 경제구조 취약 우리나라는 수출로 벌어서, 부동산으로 나눠가지는 구조입니다. 뭐 어느나라나 비슷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특히 부동산에 몰빵되어있는 형태입니다. 부동산은 나라의 성장기때 세금수요처로 나라인 인프라를 구축할땐 좋습니다. 지금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에 다가가는 이순간 부동산은 더이상 나라에 큰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그러나 고도 압축성장이라는 성장 모델때문에 단시간만에 치솟은 부동산열기는 큰 관성이 되어, 체질개선하기엔 너무 힘들어보입니다. 부동산이 아닌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하여 살길을 모색해야하는 대한민국에선, 암울한 상황이죠. +우리나라 경제성장은 중국과 함께했습니다. 중국이 지금 위태로우니 수출 부진이 크게 들어났죠. (우리나라 초격차 기술없이는 답이 없습니다.)
4. 지식인들의 엑소더스 제가 위의것들을 고민하고 있는걸 보니, 저보다 훨씬 깨어있으시고, 배우신분들은 더 일찍이 대한민국 탈출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동인구 감소가 시작된 대한민국에서, 답이 안보인다는 결론을 내린 지식층들이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하면, 그땐 대 탈출이 되는겁니다. 노동인구의 우하양이 아닌, 어느 시점에 급격한 감소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언어가 안되고 경쟁력이 안되는 사람들만 남는다면, 필리핀행을 면하지 못할것이라는 두려움 입니다.
너무 부정적인 견해만 쓴것이 아닌지, 죄송합니다. 어느 결정이 올바른지, 해외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떨찌... 우리 지식인들이 본인 연구만 하지않고, 앞으로 나라가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 아닌가합니다. 제가 걱정하는것들이 다 빗나가 이글이 손가락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위에 적어주신 이유들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했고 더 많은 옵션을 두고 선택할 수 있게 한국 학부 졸업 후 취업을 선택하지 않고 미국 박사 유학을 왔네요. 저는 출산율 0.78을 찍은 이 시대의 아이들이 노동인구가 되는 시점까지 미국에서 지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이후에 한국의 상황을 보고 들어갈지 결정할 것 같네요. 미국도 나라가 이상해지고 있다고는 느끼지만, 한국은 너무 빠르게 추락하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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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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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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