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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 15,30

2023.07.29

11

720

자기 있는 곳에서 열심히 연구하세요.
전문가의 길은 길답니다.
위의 숫자는 전문가가 느끼는 점프의 순간을 느끼는 년도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꽤 많이 알려진 개념인데 한국에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개녕이더군요.

어떤분야든 처음3년 밤낮으로 열심히 하면 어느날 무엇인가를 깨닳은 것같은, 마치 해탈?의 순간이 오게 됩니다.
갑자기 그 순간 이전과 이후가 이해하는 폭이 달라진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경험 하신 분들만 아실 듯...

그리고 계속 같은분야에서 정진해서 대략 그 두배의 시간인 4년 정도가 더지나면 또 다른 점프의 순간이 옴니다.
이 때 각 자기 전문 분야에 관해 꿈속에서 생생한 경험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면 이부분에서는 ㅈㆍㅇ말 많이 알고 이해하며 적용할 수 있어서 '이거 혹시 내가 세상에서 이 분야 최고가 아니야!'라는 교만의 순간이 오기도 하더군요.

이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멘토를 만나셔야합니다.
그 이후 같은 분야에서 계속 열심히 해도 변화가 없고 더 새로운 것이 보이지도 않는 정말로 긴 7-8년의 지루한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을 흔히 슬럼프라고 부르시는데 다음 점프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한국에서는 이 기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른 새로운 것을 시작해서 다시 초보의 길로 가시더군요.
참안타깝습니다. 그 15년의 세번째 점프의 시간을 경험하면 서계 어느 대가와 만나도 연구교류가 가능하게 될텐데 말입니다.
그 세번째 점프를 경험하면 그이후의 15년은 네번째 점프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를 기다리면서 전문가의 길을 묵묵히 갈 수 있게 됩니다.

한분야 전문가로 30년 이상을 꾸준히 한분들의 경험을 주위에서 많이 느끼시지 못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격변과 그 연륜에서 오는 지식을 말 한마디로 치부해 버리는 사회 분위기에 있겠지요.

주위에서 잘 찾아 보시고 그런 분들을 멘토로 삼아서 함께 긴 길을 간다면 한국에도 기초연구 분야와 응용면구 분야에서 지금보다 더 큰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을것입니다.

좋은 연구 많이하시고 어디서든 실망하지 마시고 꾸준히 정진히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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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IF : 1

2023.07.30

"그 이후 같은 분야에서 계속 열심히 해도 변화가 없고 더 새로운 것이 보이지도 않는 정말로 긴 7-8년의 지루한 기간이 있습니다."
3-7이 지난 후 윗 글에서 언급된 시간대로 진입하면, 조교수가 되어있을텐데요.
말씀하신대로 7-8년 학문에 정진하는 교수가 얼마나 될지...궁금하네요.
대부분 교수라는 꿈을 이뤘고, 열심히 할 이유도 없이 그냥그냥 사는 박사들이 정말 많아보여 안타갑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기간을 버텨 반열에 오른사람이 우리나라에 별로 없으니 노벨상도 없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메이져 대학중에서도 매우 소수만이 저길에 도달하는 교수들이 있는거같은데, 대부분은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기 김박사넷 학생들도 알거에요.
좋은글이지만 생각해보면 슬픈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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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

포닥 3년차에 점프?를 체험 하는중 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이 연구를 계속 할수 있을지... 7년?과 그다음 기회가 나에게 올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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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15년을 의미하는 것인데 7년을 언급하셔서 계속 7년을 쓰게 되었네요 7+7~8 = 15년 입니다.
그다음 30년에 무엇을 볼 수 있는지에 도전하세요.
응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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