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국내대학들 QS랭킹 순서로 보면 S>K>P>Y>K 순임. 다른 랭킹들 봐도 대략 비슷함. 그래서 다들 은연중에 P가 SK보다 못하고 YK가 비벼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음.
QS랭킹은 세부점수들 합산해서 줄세운 거임. www.topuniversities.com 가서 찾아보면 세부점수들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음. 미리말해두자면 난 P 같겠지만 P 맞음. 여기저기서 내려치기 당하는거 보고 ㅂㄷㅂㄷ해서 쓰는 글 같겠지만 그것도 맞음. 세부지표 예시로 3개 퍼옴.
Citations per faculty P 98.0 K 97.7 S 70.3 k 29.5 (안암K는 구분을 위해 k로 표시함 쏘리.) Y 28.4 -> 이걸로 연구실력을 100% 대표한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세부항목들중에 그나마 바이어스가 개입되기 힘든 지표인 것 같음. citation은 그냥 숫자로 바로 나오는거니까. 여기서 P,K는 거의 만점가까움. 안적었지만 지스트 유니스트도 거의 만점. 그래서 PKGU 간에 연구로 변별하기 좀 어려워 보이기도 함. S는 조금 처지고 YK는 생각보다 많이 낮음. 여튼 여기까진 괜찮음. 그런데...
Academic Reputation S 98.6 K 88.1 k 79.3 Y 75.5 P 47.4 -> 학문적 명성은 어떻게 매기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반전. P가 SK한테 더블스코어로 발림. Yk한테도 한참 밀림. 한국인 연구자 중에 여기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 있음? 연고대총장이 와도 이건쫌.. 이럴듯. 그냥 학교규모의 차이인 것 같음. 참고로 UNIST는 지거국들이랑 아주대 세종대 바로 밑에 있음.
International Students Ratio Y 51.3 k 32.9 S 14.0 K 12.3 P 2.9 -> 대학수준 평가에 이게 왜들어가는지 이해 1도 안됨. 세계랭킹으로 봐도 비영어권국가에 압도적으로 불리함. 국내대학 총 41개 올라와있는데 SKP 모두 그 중 30등에도 못들어감. 이게 대학실력이랑 연관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1명이라도 있음? P는 거의 0점임. 실력안되는데 글로벌 지수 높히려고 (or 대학원생 모자라서) 억지로 뽑아온 다른 학교 외국인 학생들 썰 듣다보면 내 학교는 앞으로도 계속 0점이었으면 좋겠음. 실력으로 P에 올 정도의 엘리트 외국인학생이면 미국가지 P를 왜옴..
항목 3개만 대표로 퍼왔는데 다른 지표들도 뭐 비슷비슷함. 저러고도 P가 종합 3등한게 오히려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함. 어쨌거나 P는 랭킹에서 SK보다 확실히 밑에있고 조만간에 Yk한테도 잡힐 것 같음. 그래봤자 1도 의미없음. 교수1인당 연구비 1위가 포스텍인데 저 지표들이 이것보다 중요함? P 졸업생들 보면 다들 포항 틀어박혀서 연구만 해서 그런지 교수되는 비율 엄청 높음. 체감상 S,K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느껴지는데 마땅한 근거자료는 없음. 쓸데없이 QS랭킹 올리겠답시고 외국인 프리패스 전형 따로 만들고 이상한 짓 안하기를 바랄 뿐임.
각자 위치에 따라 대학 랭킹이 반영해야 할 지표의 종류와 가중치가 다른거지. 어떤 학교가 명문대인지는 고등학생 학부생 대학원생 일반 직장인 등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지 않을까? QS랭킹 만들때도 많은 사람들이 고뇌해서 저런 기준을 만들었겠지. 확실한건 어떤 종류의 랭킹을 들이대도 모든 학교를 만족시킬 순 없어. 각자 강점들이 달라서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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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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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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