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세계 ranking 관련된 사견
2022.10.21
16
4957
예전에는 국내대학끼리 비교했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세계순위 끌고와서 또 많은얘기가 나오는게 흥미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습니다.
여기에 계시는 저보다 선배분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흔히말하는 spk에서 학석박을 받고, 해외포닥 및 정출연 포닥경험을 하면서 느낀 제 사견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작게는 국내 학계, 더크게 나아와서 전세계 학계에서 볼때, 아시아권의 학교순위가 그렇게 중요할까 싶기는 합니다.
박사학위를 받은이후에는 어차피 본인 실력으로 승부보게 되며, 주변 인맥(지도교수 등)을 통해서 기회를 좀더 얻게되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한국에서 spk를 나왔든 서성한을 나왔든 아니면 아예모르는 대학을 나왔든 보다, 이 친구의 실적이 어떻고, 추천인이 누군지를 훨씬 중요하게 본다고 생각합니다.
모종의 이유로 박사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오히려 spk입시보다 박사유학이 유리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 학교 랭킹은 학교입장에서나 중요한것이지, 학생입장에서는 솔직히 랭킹의 득을 볼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부족한 본인 자존감을 소속된 집단을 통해 높이는 용도정도로나 쓰일까요..
게다가 랭킹을 매기는 일이 QS는 높고, The에서는 낮은등 랭킹자체가 기준치가 애매하고 특히 종합대학/연구중점대학 등의 특이성을 정확하게 반영하기도 쉽지않습니다. 수치마다 정량적인 수치를 중요시할지, 정성적인 수치를 중요시할지도 다르고, 조사기관에 따라서 당연히 자국학교에 유리하게 수치가 나올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분께서 영국비자등의 이유를 말씀하셔서 흥미롭게 봤습니다만, 이건 정말 극소수의 특이케이스일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세계 학계내에서 spk를 모르는 분들을 많이 못만나뵙고, 국내대학의 위상이 높아지는건 국가차원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spk든 국내대학의 인지도가 높아진것은, 여러 미국대학에서 학위를받아 국내에서 자리잡은 선배들이 중간다리 역할을 잘해주고, 그이후에도 학계내에서 열심히 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국내랭킹이든, 해외랭킹이든 너무 극단적으로 신경쓰실필요 없이, 그냥 본인할일 열심히해서 학계에서 좋은영향력을 끼치면 작게는 본인일이 잘 풀리고, 크게는 본인학교 및 국가의 위상을 아주미약하게 올리는 일이 된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해외랭킹을 강조하면서 국내대학의 위상을 얕잡아 보시는분들도 (이분들의 경우 매번 나오는게 노벨상 얘기지만) 너무 그렇게 스스로를 낮출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국내연구진 선배들이 학계내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덕에 해외에서도 국내대학들을 많이 알고있으며, 한국인에 대한 인식도 제가 느낀바에 의하면 상당히 괜찮은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노벨상이 없어도, 학계내에서 좋은 영향력을 주고있는 분들도 많으니 꼭 국내연구진들을 폄하하면서 본인 자존감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다고 본인 자존감이 올라가지도 않을것이라 생각하고요!
다들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본인 할일만 잘하면 좋을것같습니다~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김GPT
2020년 공대 국내대학순위?14
14
89965
-
21
29
18360
김GPT
THE 세계 신흥 대학 랭킹6
13
3741
김GPT
대한민국 4년제 대학 순위18
10
79929
-
16
17
4725
-
9
21
4181
김GPT
지거국 까길래 들고와봄11
7
10590
김GPT
대학 랭킹14
13
10971
김GPT
대학원 순위11
12
6074
-
137
25
36349
명예의전당
무엇인가를 관두고 싶어하는 분에게174
22
51678
명예의전당
대학원생은 왜 돈에 대해 초연해야함?160
80
32829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영주권) 미국에서 살기위해, 미국으로 박사준비하는 지원자들(합격시)에게 꿀팁 정보 (다이렉 박사 제외)
23
- 개 미 친 싸 이 코 같 은 리 뷰 어 새 X
62
- Nature 한국 저격(대학원생 왈)
28
- R&D 예산과 관련된 생각
32
- 대학원은 혼밥강제했으면 좋겠다
15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영주권) 미국에서 살기위해, 미국으로 박사준비하는 지원자들(합격시)에게 꿀팁 정보 (다이렉 박사 제외)
14
- 나이 41에 박사시작
19
-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AI를 공부해야 합니다.
22
- Cmu 교환학생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까요
21
- R&D 예산과 관련된 생각
21
2022.10.21
2022.10.21
대댓글 3개
2022.10.21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