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행복이 키워드인듯 한데, 이 말들은 허구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근대 자유와 비슷하다고 봐요. 중세 계급이 무너진 자리에 근대 자유가 채워졌죠. 자유에서 상위 계급으로 올라가는 것이 선이 되었듯이, 현대에서 행복이 선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점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즉,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복보단, 삶의 주체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삶의 의미가 자신이 부여한 것인지, 타인에 의해 부여된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얘기에요. 무엇을 하든 내가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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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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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