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학교는 지도교수님이 지도 안해주시고 혼자 알아서 준비하거나 논문 수업을 맡는 교수님(지도교수님의 제자) 통해서 피드백 받으며 논문준비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최근 논문수업 교수님과 트러블이 있었어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교수님이 느끼기에 제가 상당히 예의없게 느껴졌다구 관심 끌테니 이제 알아서 하시라 하더군요.. (주변에 사실대로 얘기하니 제가 상황적으로나 말로 실수를 해 그 분 입장에서 불쾌했을 수 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까지 나올 일도 아닌 거 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곧바로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 하고 여러 차례 문자나 대면으로 말씀드렸지만 사과 받기 싫고 받을 이유가 없다고 더 얘기하는 게 상황을 악화시킬거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이상 이야기를 못하고 혼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분이 제 지도교수님, 심사교수님은 아니시지만 막학기 논문심사와 졸업을 앞두고 실제로 불이익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변에선 교수님이 그렇게까진 안할거라고 일단은 하던 거에 집중하라고 하는데.. 전 계속 걱정이 되서 잠도 안오고 불안하네요.. 관계를 회복하는 건 아무래도 불가능할 거 같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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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3.06.03
원래 학계가 유독 인맥으로 굴러가는 곳이기도 하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죠. 저명한 학자라도 막상 사석에서 이야기 나눠보면 꼭 성숙하게 행동 하는게 아니기도 하고요. 사례도 보긴 했는데... 불안감만 키우는 꼴이 될 거 같아서 조심스럽긴 하네요. 지금은 명예교수까지 다신 분입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는 저렇게 이야기 하시긴 하셨지만 계속해서 저자세로 나가시고 사과드려서 나쁘실 건 없다고 봅니다.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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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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