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석사 5학기째 진행중 입니다. 사정이 있어 한학기 추가로 다니면서 연구도 하고 행정업무도 보면서 한학기 추가로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학위 논문 심사를 받았는데 교수 세 명 중 주심사 교수가 자기는 다른 교수들과 시간을 못 맞추겠다고 따로 심사를 보쟈고 했습니다. 그 정도는 눈 딱 감고 발표 한번 더 하면 되지라는 심정으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두 교수님 심사를 무사히 넘기고 주심사 교수라는 작자한테 심사를 받는데 억까가 너무 심합니다.
기존 연구들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셋에 대해서 이게 어떻게 신뢰성이 있느냐라고 해서 이전 연구들에서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이며 annotation 과정 까지 설명했는데도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 평가가 필요하다며 억까를 시전했습니다. 이후 제가 제안한 방법론에 대해서 자기가 학생일 때 본 방법이라며 이게 무슨 새로운 방법이냐며 억까를 시전합니다. 무슨 내용인지 설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거는 연구가 아니라 그냥 한번 해본건데 결과가 좋았다라고 지껄입니다. 제가 작성한 intuition 은 들어보지 않은채로 말이죠.
참고로 따로 심사를 받는 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약속한 시간보다 20분 넘게 지각을 하더니 제가 만든 ppt를 보며 자기 시간도 없는데 왜 이렇게 길게 만들었냐고 합니다. 그래놓고 한시간을 넘게 심사를 진행했고 위와 같이 억까를 시전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눠봤을 때, 이 분야에 대해서 잘모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놓고 이거는 연구가 아니다. 너의 contribution이 없다 지껄입니다.
이래놓고 다음에 한번 더 보자고 해놓고 지는 담배 쳐 피러 갔습니다.
분야는 딥러닝 자연어처리이며 자세하게는 감정분류 쪽 연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IEMOCAP 활용하구 있구요.
이런 내용은 지도교수님한테 말하면 해결이 되나요?
다시 그 심사 교수새키를 만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을꺼 같네여.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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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점잖은 데이비드 흄*
2021.11.25
일단 지도교수님하고 얘기하는게 좋을 것같고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긴 하네요.. 감정적으로 가는 것은 유리할거 전혀 없으니 지도교수님한테 최대한 감정적인부분 배제하고 조언을 구하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021.11.25
sentiment analysis 라해서 texts 인풋으로 해서 sentiment classification 하는 건지 알았는데
데이터셋 [1] 보니깐 재밌네요. 동영상 활용해서 사람 감정 분류하고 멀티모달이용하는 이런것들은 진짜 전망있는 연구분야인거 같에요. 혹시 어떤 식으로 contribution 했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1] https://sail.usc.edu/iemocap/iemocap_info.htm
IF : 5
2021.11.25
지도교수랑 현 상황 그냥 공유하면서 얘기하세요
이런저런 얘길 들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잘 모르겠다며 약간의 모른척 필요
2021.11.25
2021.11.25
2021.11.25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