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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해외 공대 교수 질문 받습니다.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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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석사까지 하고 이곳에서 박사했습니다.

- 거주 도시 인프라 극상
- 워라벨 극상
- 행복도 극상
- 연구환경 극상
- 임금 상
- 자식 교육 극상

혹시 궁금한점 있으면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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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2023.05.30

저도 미국과 한국 고민중인데... 한국보다 어떤점이 더 좋아서 미국에 남으셨나요?

대댓글 1개

2023.05.30

특정될수 있어서 나라는 안밝혔습니다. 긍정도 부정도 안할게요.

좋은점은
1. 일하는 문화 (한국이랑 달리 여유로움, 여기 애들은 좀 바쁜거 같다고 투정부리는데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놀면서 일하는 느낌이네요)
2. 애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게 되는것도 좋습니다.
3. 자연환경과 공기가 좋아요.
4. 휴가가 많아서 놀고 싶을때 놀고 여행해도 다 못쓰는 정도네요.
5. 연금이 한국보다 훨씬 좋네요.
허탈한 존 내시*

2023.05.30

학교 어디신지

대댓글 1개

2023.05.30

세계 랭킹 40위 정도 되는 학교입니다.

2023.05.30

30대 초반에 해외 박사준비 중입니다. 30대 중후반에 박사를 받고 포닥까지 하면 거의 40을 바라 볼 것 같은데 이런 케이스가 종종 있을까요?

대댓글 1개

2023.05.30

꽤 봤습니다. 보통 학문에 뜻이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이미 아시겠지만 가성비는 별로입니다. 포닥까지 하시면 교수 생각이 있으실텐데 아무래도 임용은 그 때 적절한 자리가 나는지도 중요해서 또 긴 기다림을 가져야할수도 있습니다…

IF : 1

2023.05.30

인생을 살다 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은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썰도 풀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3.05.31

박사과정때 2년간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논문도 못내고 물거품이 됐던 정말 힘든 기억이 있네요. 그 당시에는 인생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뭐라도 해보자 길게 보면 되돌아봤을때 이건 큰일이 아닐거다 라는 생각으로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에 전념해 졸업 전까지 학과 내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내고 졸업했습니다. 그 뒤로는 문제가 생겨도 항상 비슷하게 생각해요. 이것도 지나갈거고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 정신만 안놓으면 된다. 꽤 잘 먹히는 마음가짐 같습니다.

2023.05.30

학부 지거국 출신에 석박 해외에서하고 미국 포닥중인데요..
요즘 부쩍 한국으로 돌아가야되나? 아니면 미국에 남아야하나? 고민이 커지네요. 다른나라도 고려해볼까요..?
미혼이고 자식교육은 아마 해당사항 없을거같긴한데.. 요즘 한국 인구절벽에 저임금 고물가라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점점 작아집니다. 미국은 특유의 쎄ㅡ한 느낌때문에 오래 지내고싶지 않네요

대댓글 1개

2023.05.31

이건 당연히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긴 한데… 저는 한국 학령인구 구조도 그렇고 탑3 대학에 자리잡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의 교수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할것 같아서 귀국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탑3여도 생활 여건 생각하면 도저히 지방에 있는 좋은 학교들은 가서 지낼 자신이 없구요. 다른 영어권 국가들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023.05.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운없는 대학원생입니다. 최신식 연구시설에서 데이터를 얻었음에도, 제가 보고싶은 신호가 겨우 보이는 수준이고, 여기서 알아낼 수 있었던 정보도 타 방법론보다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점점 지쳐가는데 조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ㅜㅜ

대댓글 1개

2023.05.31

안타깝네요. 하지만 항상 완벽하고 대단한 일을 할수는 없다는걸 받아들이면 마음이 조금 편해지실거에요. 지금 말씀하신 일은 적당히 마무리 하신다 생각하고 (그래도 어떻게든 출판하는쪽으로 하시고요) 후속 프로젝트에 전념하신다는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잘 안됐던 일들을 리뷰하는건 중요하지만 거기에 너무 집착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다른 재미있는 연구할 시간이 더 많은데 시간이 깝잖아요.

2023.05.31

혹시 학교가 유럽 쪽이신가요? 부럽네요...

대댓글 2개

2023.05.31

아직 학생이신가요?

2023.05.31

네네. 옛날에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머물렀었고 지금은 국내에서 박사하고 있는데 해외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2023.05.31

계시는 국가에서 쭉 사실 생각이신가요? 미국 박사과정 학생이고 방학때 잠시 한국 다녀왔는데 그새 연로하신 부모님 뵙고나니 가까이 있으면서 효도도 못하고 있는데 이거 나중에 후회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미국 정착을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노후를 보내실 자가가 있으셔서 모시고 올 수도 없고.. 참 싱숭생숭하고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네요. 교수님은 부모님도 같이 가신건가요??

대댓글 1개

2023.05.31

이곳에서 은퇴까지 할 계획입니다. 종신직이라 대충 60대 중반이나 70초까지 생각하는데 그 뒤엔 어디서 지낼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한국보다는 기후 좋은 하와이 생각중입니다. 부모님들은 그분들의 삶이 있으시고 잘 즐기고 계셔서 꼭 가까이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저희 부부와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3.05.31

연구 grant를 수주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으신가요?

대댓글 1개

2023.05.31

연구비 수주 어려움 자체는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2023.06.01

안녕하세요.. 일단 저와 분야는 다르시지만 교수님께서는 저의 롤모델이라는 말 꼭 하고싶고 글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석사 4학기 학생인데, 한 수업에서 교수님이 저만 엄청 갈구십니다...
딴 애들이 오답 제출하면 그냥 넘어가시는데 제가 오답 제출하면 저만 진짜 오지게 갈구십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당황스럽고 망한거 같아요 제가

대댓글 1개

2023.06.01

별 다른 이슈가 없었는데도 그 교수가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 교수의 인성 문제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도교수는 아닌듯하고 해당 과목의 담당 교수 같은데 최대한 무시하시고 수업만 잘 끝내시는 방향으로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수업만 끝나면 볼일 없는 사이고 사실 졸업하고 나면 그사람은 그냥 상관도 없는 아저씨/아줌마 입니다. 지도교수와의 관계랑은 비교도 안되게 중요하지 않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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