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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처지가 너무 힘들다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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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서를 냈을때 동료들은 내게 내가 잘못한 것도 못하는 일도 없었다고 한다. 다만 여기랑 안맞았을 뿐이라고 얘기했었다.
위엣라인들은 내게 전공 실력은 어느정도 있었고 품행에 대해 큰 물의도 일으킨적 없었고 랩실의 규칙도 잘 준수하고 보고도 잘해주는 편이었다고 말해줬다. 빈말인진 모르겠지만 자퇴서를 내기전에 그냥 좀 쉬다가 다음학기때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소리도 들었다.
여튼 지금 당장은 같은 분야를하는 다른 연구실에 더 좋은 조건으로 입학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잘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은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다. 왜냐면 난 전에있던 연구실이 좋았고 거기서 졸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들 말처럼 내가 소질도 있고 품행에서 큰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으면 내가 거기서 왜 내쫒겼어야 했나 싶다.
난 어찌됐건 학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고, 자퇴서를 내덤 당시에는 이미 지난거 더 생각해봤자 의미없다 생각해서 초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 내 처지에 억울함만을 느끼고 산다.
나한테 내 윗기수중 못하는 사람만큼의 실력이 있다고 몇몇 선임한테 평가받았고, 자신의 태만때문에 전체 집합을 걸리게 만든 밉상인 선임만큼 사고를 치지도 않았다. 주변에선 내가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그럼 내가 거기서 내 자리를 지키고 졸업해도 되는게 아닌가?
주변에서는 그 연구실에서 있었던 일들과 감정들 전부 털어버리고 새출발하라고 조언해준다. 나도 머릿속으로는 그게 옳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새로 연구실을 알아봤겠지.
다만 이 울분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해소되지 않고 새로 시작할 연구실 생활에도 또 이런일이 일어날까봐 무서워 죽겠다.
정신과 약을 먹어도 여전히 힘들다. 그냥 머리박고 죽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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