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에 논문 스틸당했다는 글 올린 쓴이인데 학회지 밋 e * 측으로부터 연락받았고, 해결되서 후속편 씀.
1. 1 저자 되찾음 문제의 교수가 요청을 한 건 맞는데, 논문에 대한 기여 1도 안했던 교신저자(였던)가 동의를 안해서^^ (정확히는 reached out to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confirmation, however we did not receive a response on time and hence we decided to retain the original order of the authorship) 학회지로서는 최종본을 수정하지 못했다고 함. 즉, 기여한바 없이 꽁 교신저자로 올랐던 사람이 자신이 공동으로 내려가는 것에 대해 동의를 안해서 이 사태가 일어난 것이었음.
2. 내 석사논문이라는 사사표기까지 adding하는 것으로 수정되었음. 내 역할 역시 visualization에서 writing-original draft, reviewing & editing, methodology로 추가되고 나머지 저자들은 reviewing & editing으로 수정함.
3. 나머지 공동저자들은 그냥 냅두기로 했음.
아마 이 일련의 사태들로 문제의 교수는 나랑 더이상 작업하지 않으려고 할거고, 아마 이후 내 임용을 방해할 순 있지만, 나는 내 선에서 이런 폐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끔 하고 싶었음. 당장 그 교수 밑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도 있는데 그 후배가 이런 일을 당해도 내 선례를 보고 항의하고 바로잡을 수 있어야지.
*투고는 무조건 논문 기여도 가장 큰 사람이 해야 함. **내 케이스는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대학원의 학과 교수들이 이 문제에 대해 관심 가져주고, 학회지랑 기업에 메일 보내는 거 일일히 다 revise해주어서 생각보다 더 수월하게 풀린 것일 수도 있음.
참고로 논문 투고는 교신저자(주교신저자)가 하는 것이 원칙임. 논문 출판에 대한 가장 원초적 책임을 지는 사람이기에 논문 투고 시 교신저자 본인이 나머지의 동의를 받고 아무문제 없음을 확인해서 최종투고 버튼을 누른다는 것에 대한 동의항목이 꼭 있음. 1저자가 교신저자 계정으로 대리 로그인해 투고하면 원칙적 불법임.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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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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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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