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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석박 통합과정을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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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자연계열 대학원 진학을 예정 중인 학생입니다.
희망하는 ki 대학원 교수님과 contact을 마쳤고 석박통합과정을 지원할 예정인데 고민이 거듭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학위까지는 6년 정도를 예상 중에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 졸업 후 취업도 하고 싶고, 학계에 남아있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계를 생각하자니, 스스로가 우수한 인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막상 석박통합으로 진학하였을때 3년,4년이 지나, 포기하고 싶어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과 불안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해보고 싶으니 일단 시작해봐야지 싶어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있지만, 짧지 않은 시간이기에 중간에 포기한다면 석사 학위 조차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내 인생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속이 울렁거립니다.

사실 저같이 취업에 어느 정도 뜻이 있는 학생은 석사가 맞겠지만, 무지하게도 박사 학위에 대한 욕심 또한 떨칠 수 없고,
무엇보다 ist에 석사과정생을 뽑고 싶어하는 교수님 또한 잘 없으신 것 같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와 스스로가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한심한 학부생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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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IF : 5

2023.05.05

목표하시는 학교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통합으로 들어가도 교수 승인 하에 중간에 석사로 돌려서 졸업하는 게 가능은 합니다. 대부분 통합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면 아마 이런 루트로도 많이 석사졸업을 하고 있을 겁니다. 교수 승인이 필요하다는 변수는 있지만요.
박사과정이라는게 한편으로는 많이들 그래도 완주하니까, 사람이 아주 못할 일까지는 아닙니다(그래도 저보고 다시 해보라고 하면 안할지만....). 반대로는 별다른 생각이 없는 상태여야 좀더 수월하게 지나올 수 있기도 합니다.
제가 봤던 선후배동기들 중 글쓴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통합에서 석사로 전환해서 졸업했습니다. '박사도 욕심난다'는 동기부여 중에서도 아주아주 약한 동기더라고요. 생각을 비우라는 말씀보단, 내가 어떤 사람이고 뭘 더 원하는지를 계속 생각해보란 얘길 드리고 싶네요. 박사하는게 내 인생의 정답일 필요까지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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