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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미박가는데 어느 교수가 실적 몰아줄까요? ㅋㅋ
9 - 어려운 질문이네요.
많은 연구자를 만나고 경험 있는 선배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하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때로는 주변 친지나 가족을 통해 얻는 경우도 있지요.
건대 학부를 졸업하고도 탑스쿨에 진학하고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를 졸업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그 가능성이 낮을 것입니다. 얼마나 낮은 지는 모르겠네요.
서카포의 경우 상위 5-10%의 경우, 자대에서 학위를 하든 해외에서 학위를 하든 박사 학위를 받고 그럭저럭 연구자의 커리어로 인생을 살아갈 가능성을 지니게 됩니다. 성공적일 지는 모르겠고요.
‘현실적’인지를 질문했는데 고3 수험생이 묻는 현실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답하기 어렵네요. 쉽냐 하면 아니고 불가능하냐 해도 아닌데 아마 지금 재수해서 서울대 합격하는 것보다 탑스쿨로 유학 가서 연구자로 성공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최소한 나한테는 서울대 입학보다 그 이후에 탑스쿨 유학 가고 연구자로 성장하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8 - 미국 학부 30위권 3.8 본인으로서 제 생각 공유드릴게요.
저는 일단 CS AI 쪽으로 목표를 두고 미국 대학 TOP 50위권까지 CS 거의 모든 교수님 랩을 들어가서 최근 입학하는 학생들의 스팩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아시아 쪽에서 넘어오는 학생은 칭화대, 패킹대, 서울대, 카이스트 이게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고려대랑 연새대가 있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거의 대부분 저 4개 대학에서 넘어 왔습니다.
사실 저는 연구경험(탑 컨퍼런스 1저자 유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학부 간판 자체가 중요한건지 저 4개의 대학이 학부생에게 탑 컨퍼런스에 논문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확실한건 대학 순위가 내려가고 연구실에 여유가 없을 수록 학부생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실 논문은 학부생이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서 혼자 쓸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교수의 서포트 or 최소한 시니어 박사의 큰 도움 + 학생의 기본적인 재능 + 학생의 굉장히 많은 시간이 있어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간판 자체가 중요한지는 모르겠다(제가 모르는거지 사실 크게 중요할지도) 하지만 좋은 대학의 환경이 미국 박사과정을 준비하는게 큰 도움이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확인한 데이터 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1. top 5는 포기하시는게 좋고 (여기는 노력의 영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
2. top 30까지는 혹시 카이스트나 SNU 석사를 하실 생각 있으시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학부에서 direct phd로 오는건 고려대나 연세대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10 - 그따구로 글 싸지를거면 디시로 꺼져
11 - 싫음
9 - 보통 실력없는 교수들이 저런거에 집착함. 아카데믹 스탠다드로는 당연히 이름 안넣는게 맞는데, K-대학원 스탠다드로는 넣어야 함. 이게 말이 안되는데 그럼.
11 - 지도교수님이 제정신이 아닌 분이신데요. 저는 지금 박사과정이고 교수님이랑 같이 연구한지 꽤 오래 됐어요. 다른 교수님들과도 코웍으로 논문 많이 쓰고 있고, 교수님은 그 분들이 다 제 연구 인맥이 될 분들이라고 잘 배우고, 재미있게 연구하고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또, 저희 분야 연구 특성상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가 롱텀인 경우가 많아서 교수님과 저는 탑티어 쪽으로 준비하고 있고, 다른 교수님들과는 조금 수월한 저널 준비하고 그래서 논문 게재하는 거 양적으로도 도움 받고 있습니다. 교수님 존함은 당연히 안 들어갔고, 교수님께서도 연구윤리에 위반되는 것은 학자로서 죽을 때까지 해선 안되는 것이라고 늘 가르치셨고 실천도 하고 계십니다. 문화나 관행이라고 해도 명백하게 연구윤리 위반 행위일 뿐이고, 논문 철회까지도 할 수 있는 일을 강요하신 겁니다. 차라리 A교수님께 구제해달라고 해보세요, 후회하실 일 아닙니다. 그런 교수 밑에서 배우고 그런 교수처럼 되느니 그냥 안 보고 살 수 있을 때 그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8 - 의미 1도없음 학부가 지방대면 spk 노실적보다 취급못받음
14 - 모름 지나가 ㅋㅋ
17 - 이건 학생분이 잘못하신걸로 출발된거에요. 덮어놓고 한국대학원에서는 지도교수가 공헌한게 없는데 이름을 넣을려는 도둑놈 심보들이 많은걸로 보는 사람들이 우르르 댓글 다니까 이 일의 본질이 안보이는거에요.
만약에 저렇게 다른 실험실/교교수님게서의 공동연구 요청이있다면 혼자 진행할게 아니라 지도교수님과 논의를 했어야 합니다. 어쨋든 글쓴분은 현재 지도교수님 소속의 학생이에요. 보스가 모르거나 혹은 승인하지 않은 일을 (원든 원하지 않았든) 비밀리에 진행하신거구요, 본인의 여력을 다른데 사적으로 투자하신거에요. 좋지 않습니다. 일과시간 내인지 외인지도 중요하지 않아요. 학생이 일과시간 외가 어딧어요. 그 시간에 하다못해 휴식이라도 취해야 현 소속 실험실에서의 일 능률이라도 오르져. 안타깝지만 배신 행위로 인식될만 합니다.
더불어서, 학생이 무슨 자신감으로 자신의 과학적 의견만으로 다른 실험실에 공동연구를 하나요. 결과도 지도교수랑 논의해야죠. 아무리 지도교수가 성의없다고 해도 글쓴분의 보스입니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그리고 이건 상대측 교수님도 크게 잘못한거에요. 애초에 글쓴분 교수님과 논의를 했어야죠. 또,상대 실험실 물품을 쓴게 아니니 교수를 저자로 넣을수 없다니요 ㅋㅋㅋㅋㅋ 멍청한 두분의 합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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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과정 분들은 박사까지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2023.05.01
현재 yk 계약학과에서 석사 과정으로 3학기 째 재학 중이고 컴퓨터 비전 쪽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원할 당시엔 박사까지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계약학과는 박사과정 X). 그런데 연구를 하다보니 2년이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왕 공부 시작한거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졸업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그동안 나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눈에 띄는 실적은 없네요. 탑 티어는 고사하고 국내 학회에 2편 제출한게 전부입니다. 그나마 뭐 좀 잘 된게 있어서 장관상 받은게 있긴한데, 딥러닝 기술 측면에서 뛰어나서 받은 건 아니고요. 뭔가 좀 더 연구해서 좋은 학회에 논문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니 박사도 고려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연구실에는 박사과정생이 한 명도 없어서 만약 박사를 하게 된다면 다른 연구실에서 하고 싶은데, 제가 실적도 부족하고 그래서 인기랩들에서 받아줄 지도 모르겠고, 박사를 해도 되는 재능이 있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석사 1년 동안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실적이 있었으면 스스로 한테 자신이 있을텐데, 박사과정까지 밟아도 석사 때와 마찬가지로 도돌이표일까봐 겁나고, 잘 할 수 있을 지 고민이 앞섭니다.
박사 과정을 밟고 있거나 졸업하신 분들은 박사 까지 지원하게 되신 동기가 있을까요?
아직 졸업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그동안 나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눈에 띄는 실적은 없네요. 탑 티어는 고사하고 국내 학회에 2편 제출한게 전부입니다. 그나마 뭐 좀 잘 된게 있어서 장관상 받은게 있긴한데, 딥러닝 기술 측면에서 뛰어나서 받은 건 아니고요. 뭔가 좀 더 연구해서 좋은 학회에 논문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니 박사도 고려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연구실에는 박사과정생이 한 명도 없어서 만약 박사를 하게 된다면 다른 연구실에서 하고 싶은데, 제가 실적도 부족하고 그래서 인기랩들에서 받아줄 지도 모르겠고, 박사를 해도 되는 재능이 있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석사 1년 동안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실적이 있었으면 스스로 한테 자신이 있을텐데, 박사과정까지 밟아도 석사 때와 마찬가지로 도돌이표일까봐 겁나고, 잘 할 수 있을 지 고민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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