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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갑자기 현타오네요..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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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졸 후 연구소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N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AI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학사신입이 입사를 했는데 저보다 연봉이 훨씬 높더라고요.
이 신입에 대해 알아보니까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수능 5~6등급 맞으면 가는 지방대), 수상경력도 없고 학점(4.5만점에 3초중반) 영어성적도 터무니 없는데 과책이랑 아는 사이라는거 하나 있네요. 업무 특성상 코딩이 필수인데 코딩관련된 학과도 아니고 지금부터 공부하는 수준입니다.

이상황에 대해서 과책에게 말했는데 연봉이야기 어디서 들었냐면서 노발대발 화만내고 열정페이 하라는 이야기를 2시간 넘게 길게 풀어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관련 직원들 연봉을 좀 알아봤는데 과책이랑 아는 경로로 들어온 사람은 대부분 연봉이 높더군요. 심한 사람은 천이상 높습니다. 내규상 계약직 연봉은 과책이 정하는 대로 따른다고 되어있긴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는 생각 듭니다.

상황이 이러니 너무 일하기 싫어지고 결국에는 하던 업무만 한두달 안에 마무리하고 퇴사를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당장 출근안하고 싶긴 하지만 저도 하던건 마무리하고 결과 보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제가 SPK출신도 아니고 CVPR논문 쓰는 그런 실력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하고 결과물들을 보여주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력에 비해서 지연이 더욱더 크게 작용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혹시 다른 연구소에서 일하는분들도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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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3.04.1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f

2023.04.18

잘하셨습니다. 간단합니다. 본인 실력만큼 대우를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이야기하시면 되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직하면 됩니다. 감정 빼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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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세상은 원래 불평등하고 불공평합니다. 익숙해지세요. 지금 눈에 띄었을 뿐 어디를 가던 마찬가지이고 그나마 현대가 상대적으로 제일 평등한 시기입니다. 환상에서 빠져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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