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2학년한테 뇌과학 논문을 쓰게 하는 교수가 있나?..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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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원 진학 얘기하면서 나온 얘기인데 어떤 친구가 자기가 2학년인데 논문을 쓰고 있다고 해서 나는 엄청 신기해서 물어봤지. 전공이 어디냐 하니까 음대 2학년인데 악기 그만두니까 교수님이 논문을 쓰게 한다는 거임.. 그것도 뇌과학 관련 논문이라 하더라.. (나도 뇌과학 파는데..) 자기 소리쪽으로 논문쓰고 있다고 하고, 자기 시간표가 대학원생 언니 오빠들이랑 별로 차이 없다고 자랑하듯이 얘기하던데,, 그렇다고 이 친구가 실험을 하느냐? 그것도 아님.. 하다못해 9 to 6도 아니고 그냥 수업 끝나면 집간다는데, 이런 학부생한테 논문을 쓰게 하는 교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 .. 내 참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거기 학부 대학원 언니 오빠들이랑 연구 논문 쓸려고 도서관에서 카트 빌리고 영어책, 독일어책 라틴어,불어책 가져다가 해석하면서 쓴다는데ㅋㅋ 아니 음대에서 라틴어 불어 책 읽으면서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나 싶었음.. 아니 뭐,, 내가 음대 사람들에 대해서 잘 아는것도 아니고... 왠지 서울대 음대인가 싶었음.. 서울대 음대도 저렇나? 싶기도 하고.. 굳이 어느 교수님 밑에서 그런 생활을 하냐고 물어보기에도 캐묻는거 같아서 얘기하는 걸 그만 두었는데.. 내 갠적인 생각으로 구라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함? 난 솔직히 내 지식이 전부가 아니라서 잘모르겠음.. 내가 아는 지식에서는 저런 실험실은 국내에 없다고 생각함..ㅋㅋ.. 에초에 저렇게 해석할 정도로 잘하면 대학원을 해외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여튼 주저리주저리 얘기했지만 알고 싶은건 2가지임.

1. 음대 2학년 한테서 논문 쓰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2. 대학원에서 영어 논문 읽는 것을 넘어서 라틴어 독일어 불어로 된 책을 읽고 해석하면서 연구하는 랩실이 있는지가 궁금함..
솔직히 이공계,공학계 대학원만 알지 음대,문과쪽 대학원을 모르다 보니까 저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도 들긴하는데 나는 굳이 저정도 스펙되면 그냥 해외 알아봤을 것 같은데.. 똑똑이분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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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깜찍한 프랜시스 크릭*

2023.04.11

사실 구라던 아니던 뭔상관이겠냐는 생각이긴 한데

음대에서 논문내는거면 이공계랑은 기본적으로 다름.

그쪽은 다양한 사례들이나 서적을 찾아서 그걸 기반으로 본인이 목표로하는 이론이나 새로운 주장을 하는거고
내가 봤을때 "뇌과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게 문제인것같은데, 글쓴이가 생각하는 뇌과학이 아닐 가능성이 있음

다양한 언어로 된 서적 찾는거는 아무래도 음악이 영어권보다는 다른쪽 문화에서 유래한게 많다보니 그 연장선으로 보여 별 생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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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몰루? 걍 랩실 어디냐고 묻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까지 캐묻는 느낌 안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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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는 막스 베버*

2023.04.11

소리들려주고 뇌파측정하고 뭐 이런 이미지쪽은 학부생도할수는 있지. 이미지해석은 교수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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