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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는 대학원이 필수인가요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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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 대학에서 mechanical engineering 학사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학부 마지막 학년이 된 이후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1학년, 2학년 방학때 놀기만하고 인턴이나 자격증 공부 혹은 대외활동을 하나도 안했습니다. 점점 졸업이 다가오고 이젠 진짜로 사회로 나가야 된다는 공포감이 점점 저를 피폐해지게 만들더라구요.

부모님과 얘기해보니 대학원 (석사) 을 하라고 강하게 말하시던데 안타깝게도 저는 공부/연구에 큰 뜻도 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으로 혹시 나도? 라는 생각으로 (감히) SKP 석사 지원자격 요건 등을 찾아봤습니다. 부전공 (minor) 을 nanotechnology로 선택해서 반도체 학과쪽으로 잠깐 찾아봤는데 아무런 경험도 자격증도 없는데 보나마나 뻔하지 라는 마음으로 그냥 포기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좋은 연구실을 들어간다 해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니 한국은 학사만 가지고 취직하기 하늘에 별 따기다 예전부터 이런 건 많이 보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글을 쓰다보니 너무 부정적인 말만 써놨네요 ㅋㅋ

그냥 구직활동을 하면서 인턴이나 여러가지 경험을 쌓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석사지원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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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3.03.31

일단 4학년 때 해외/국내기업 모두 다 인턴/취업 서류 많이 많이 써서 넣어보시고 합격률을 보신 다음, 선생님께서 과연 취업에 경쟁력이 있는 사람인가를 스스로 판단해보시고 대학원 결정을 하시는게 올바른 순서일 것 같습니다. 학업에 그리 뜻이 없다고 하셨으니 대학원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의외로 대학원 TO 는 많고 해외대학 학사 출신이니 영어 잘하시겠네요 성적도 뭐 적당히 있다면 대학원 석사는 통과하실겁니다.
요새 주 69시간 제도로 바꾼다고 말이 많지요? 일과표를 보면 좀 삶이 피폐하던데... 저번주 제가 대학원에서만 일한 시간을 보니 68시간이더군요. 집에서 컴퓨터 만진 시간은 제외하였습니다. 수고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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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요하네스 케플러*

2023.03.31

연구에 큰 뜻 없으면 당연히 대학원은 안가는게 좋아요. 일단 본인이 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전자전기 쪽은 아예 노베이스일텐데 금방 번아웃옵니다.
그리고 아예 다른 분야로 가시면 상위권대학들은 거의 안받아줘요 지식도 그렇지만 한국대학 경험이 없어서 적응할지도 미지수이기 때문. TO가 있든 영어를 잘하든 그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 연구실과 맞을지를 봅니다
근데 영국은 석박 짧은데 할거면 지금 전공 살려서 거기서 하는게 좋지 않나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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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기계과 출신으로 현장 엔지니어 할거면 석박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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