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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관리 해야되나요

2023.03.30

18

5786

지금 박사 중입니다.

석사가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뭘 아는건지 멍청한건지 아니면 안하는건지 분간이 안됩니다.
교수님이 시킨건 하는데 뭘 알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물어보면 왜 하는지 전혀 설명을 못합니다.
그 일은 본인 연구 주제입니다. 답답해서 몇 번 제가 이렇게 저렇게 셋팅해서 해봐라 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그거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어떻게 셋팅을 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실험을 하다가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한번쯤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틀린걸까요?
실험을 하다가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에 대한 방안을 고민해서 교수님과 토론하는게 어려운일이었을까요?
(저희 교수님은 실험실에 자주 내려와서 굳이 세미나/미팅이 아니더라도 학생들과 연구 토론을 자주 하십니다. 그리고 저희도 간혹 이슈가 있으면 직접 방문하고, 그거에 대해서도 오히려 반기시는 분입니다.)
다른 박사 생들은 저보고 살살 가르치라고 하는데, 글쎄요, 본인들도 한번씩 그 학생에게 뭔가 일을 시키면 큰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모르면 모른다하면되지 왜 가만히 있느냐 부터......

그냥 솔직히 말하면 진짜 개쌍욕 박고 면전에 마우스 던지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제가 화나는건
"왜"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왜" 이런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왜" 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르면" 공부라도 해야되는데 그것도 안하는 겁니다.
"모르면" 와서 물어보기라도 해야되는데 그것도 안합니다.
"모르면" 배우기라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합니다.
설명을 "해줘도" 받아들이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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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3.03.30

신경끄시고 본인 연구 하시면 됩니다. 님이 학생이지 교수가 아니잖아요

2023.03.30

후배 관리?
멍때리는 아인슈타인*

2023.03.30

내가 박사 초기에 딱 저렇게 했고, 그리고 한 1년 지나서 깨달음을 얻음

아, 쟤 인생은 쟤꺼고 내 인생은 내껀데 내가 그동안 오지랖을 ㅈㄴ 부렸구나

그 뒤로 매우 반성하고 관심 안줌.
걔들은 걔들이 그렇게 결정해서 살아갈 권리가 있는데 연구실 선배라고 강요하면서 오지랖 부리는건 잘못된 일임

그러나 그에 대해 본인의 무지로 남이나 연구실에 피해끼치면 ㅈㄴ갈굼
남이 그사람의 인생에 개입할 권리는 없지만, 선택한 부분에 대한 결과는 확실히 칠 수 있도록 하는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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