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잡대 재학중인 22살 미필인 한 사람입니다. 인공지능이 관심이 있고 컴퓨터 비전을 희망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제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인생이 망한 것 같아 남들 다 술 먹고 놀 때 기숙사에서 코딩만 하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코딩만 하니 실력이 빠르게 늘어 1학년인데 운 좋게 연구실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딥러닝을 공부해보니 너무 재밌고 이거다 싶어서 2학년 동안에는 이것만 파고 이번에 KCI에 First Author로 제출도 했습니다. 김박사넷을 뒤져보니까 KCI는 큰 인정도 못 받는 눈치고 상위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데 다들 스펙이 좋으신 거 같아 겁만 납니다.
kaggle이나 dacon 같은 인공지능 경진 사이트에서 작년 12월부터 달려봤는데 아직 큰 수상이나 이력을 남기진 못해서 인공지능이 제 길이 맞나 계속 의심만 듭니다.
일단 전 공군 입대에 박아두고 많은 고민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 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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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개
2023.02.22
뭐 그나이에 본인이 힘들다는건 잘 이해가 됩니다만, 22살에 인생망햇다는 소리 하시면, 사회에서 욕먹습니다.
22살만 살고 죽으실건 아니자나요. 가는데 순서는 없지만, 적어도 80살까진 사실거 아닙니까. 확실히 좋은 학교에는 유명하거나 좋은 랩실들이 많다는걸 아실겁니다. 이미 지난 시간이지만, 22살이면 편입 한번 해보는거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탈출해서, 다른 대학원 랩실로 입학해보는건 어떤지요.
이미 공군가기로 정하셧다면, 공군기간동안 편입공부해서, 학부 세탁하고, 좋은 랩실 갈것같습니다 (아니면 그시간동안 다른 진로를생각해도되구요).
개인적으로 봤을때, 미래 진로 고민할시간은 많으신것같습니다. (병역기간떄문에) 아무쪼록 응원합니다.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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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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