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교수님이 조금 이기적이시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1안의 경우 편입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학원 학벌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적이 오히려 중요합니다. 상위권 학교에서 좋은 논문을 쓰는 것보다 좀더 인식이 낮은 학교에서 좋은 논문을 쓰는게 오히려 와 이사람 연구좀 잘할수도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위권 학교일수록 실험에 한정된 기기와 돈을 쓸수 있기 때문에 좋은 논문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더 낮기 때문입니다. 다만 석사- 취업 루트의 경우에는 학벌을 높이는게 유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시험이요? 졸업시험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나 통과할 수 있고 학과내에 족보같은게 있을 확률 높습니다. 석사/박사를 누가 졸업시험으로 평가할까요? 무조건 연구실적입니다. 졸업시험은 그냥 이정도 지식은 있어야 한다는 수준으로 나옵니다. 즉 글쓴이를 더 오래 붙잡아 놓기 위한 교수님의 핑계처럼 들리네요. 졸업은 내 실적 + 교수님의 허락으로 결정된다고 봐야합니다.
2안의 경우 빨리 졸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신입학을 해서 졸업하는 시기와 남아 있었을때 졸업하고 다른랩에서 석사를 한번 더 하는게 시간상 큰 차이가 없을수 있습니다.
3안의 경우 저는 비추천합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들어가고, 신입학을 하면 졸업시험 통과가 쉬워지던가요? 교수님의 말씀에 좀 모순이 있으신것 같네요. 석사를 3년 6개월하는 것이 향후 미래에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연구를 마무리하고 논문을 내서 유학갈때 보탬이 된다면 고려해 보겠지만 취직을 한다는 관점에서는 무조건 빨리 졸업이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공대쪽이 아니시라 학비도 교수님께서 주시지 않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더욱 졸업을 늦추지 않는 1,2안 중에 택하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3년 6개월 석사면 박사 빨리 졸업한 사람이 4년만에도 하는데 거의 비슷하게 연구하고 석사 타이틀만 가져가게 되는 것입니다.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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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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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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