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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Karl Weierstrass*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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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나름 지거국 공대 조교수인데

여기보니 "의대 치대 가라 "요런거 많더라

근데 내친구들 의사인애덜 보면

인생 정말 빡쎄게 살더라

특히 난 병원 겁나서 내병고치러 다니는 것도 무섭더라.

울어무이 수술받으실때 의사선생님 진짜 신처럼 보여서

120도로 허리숙여 감사하다고 했다.

의사쌤들 솔직히 연봉 5억씩은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의사 정말 적성 안맞음 죽을 맛이다

형은 호봉 좀 높게 받아서 조교수 5년차지만 학교서 주는거

대략 8천 5백에 기업과제 2개하면 1.3억정도 버는데

만족한다. 물론 요새 교수 빡쎄다. 가끔 힘들어 눈물나기도 한다.

내 지도교수왈 지금 교수되라면 경쟁력 없어서 못될것 같다고 하시고 되도 힘들어서 못할것같다고 하신다.

그래도 공대서 석사박사하면 학부 좀 딸려도 다들 좋은 회사 가더라 (바이오 생명  요론쪽은 제외). 가는데 좀 오래걸릴 수도 있고 빨리 갈 수도 있지만 다 가더라.

수능점수 맞춰서 공대온게 천운이다.

열심히 연구하자.

저보다 형님이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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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Selman Abraham Waksman*

2020.05.25

고생하십니다
Carl Spitteler*

2020.05.25

제일 미련한 생각이죠. 좀 젊으면 모를까, 나이 먹을만큼 먹어놓고 의대갔으면 어쨌을까 푸념이나 하면서 행복회로 돌리고 후배뻘들한테 시니컬하게 조언한다는게 웃겨요. 의사만큼 공부시키면 자살하겠다고 소리지를 사람들이 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런 이야기하면 현실에서 나아질게 있나요? 들어주는 사람도 기분 족같을테고 온라인에서도 분위기나 흐리고 본인이 여럿 피해주는건 이는지 모르는지
Carl Spitteler*

2020.05.25

아 미련한 생각이란건 공대가놓고 마냥 의사인생 부러워서 한탄하는걸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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