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한국 시간으로 20일 화요일 저녁에 두분의 교수님의 연구실에 컨택을 했는데, 구글메일을 사용하여 tracking이 안되어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답장을 받질 못한 상황입니다. (두분 중 한분은 포닥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었고, 글이 언제 올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원 마감일이 12월 26일 까지 였습니다.) 이후 구글 메일도 tracking이 가능하다고 하여 프로그램 설치 후 어제 다른 한 연구실에도 컨택을 해보았는데 30분이 좀 지나서 읽으시고는 이 교수님 또한 연락이 없으시네요.
검색해보니 관심이 있으면 빠르면 몇 시간 만에 늦으면 한 달 이상, 보통은 2-3일 만에 답장을 준다고 들었고, 답장 없는 교수님이 절반이상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걱정되는게 혹시 제 cover letter가 조금 분량이 길었는데 (한 페이지 꽉 차게 적었습니다.) 너무 길어서 읽다가 지쳤거나, 흥미가 없으셔서 답장을 주지 않으시는건지, 아니면 보통 답장받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는 현재 언제든 자리를 옮길 수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미국에서 포닥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은 언급하진 않았는데, 혹시 연말이라 포닥 컨택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가하는 걱정도 드네요. 보통 3월부터 일을 시작하려면 그 전 해인 5-6월에 컨택을 시작한다고 하던데, 저는 아마 내년 3월은 힘들 것 같고 9월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12월 말은 포닥 채용을 잘 안하는 시기인가도 궁금합니다.
제가 졸업 후 1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인 지금에서 뒤늦게 해외포닥 자리를 알아보고 있어 마음도 급급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다들 바쁘시겠지만 시간 되실 때 관련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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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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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미국인가요? 미국이면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2주간 거의 온 나라가 휴가가는 기간입니다. 교수도 휴가중일 수 있으니 좀 기다려보시는 것도
대댓글 1개
2022.12.23
네 미국입니다! 휴가 중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메일은 읽으셨는데 답장이 없으셔서... 컨택 전에는 제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 연구실도 있었기에, 이중에 한 곳에는 연락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차분히 기다려보자라고 했는데, 마지노선 연구실도 연락이 없으셔서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ㅠㅠ 훌륭한 연구를 하고 계신 교수님들께 연락을 드리는 제 자신이 너무 보잘 것 없어보이고 초라해지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드네요...
2022.12.23
참고로 미국교수들중 본인이 아는사람이 아니면 아예 안읽고 버리는 교수들도 많습니다. 아니면 CV만 정말 대충 훑어봐서 빅저널/지도교수만 스크린 하든지요. 그만큼 컨택이 많이오기도하고여. 연말이라는 특이성도있는데 포닥은 커넥션이 없을경우 정말 많이 지원해보는게 좋긴합니다.
대댓글 3개
2022.12.23
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연구 분야가 있는데, 네임벨류가 어느 정도 있는 대학 혹은 그 분야의 대가인 교수님 연구실로 지원하려고 하다보니 지원할 수 있는 연구실이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ㅠㅠ
2022.12.23
원래 아무 연결고리도 없이 메일로만 컨택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본인이 아무리 좋은논문있어도 제목만보고 걸러지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특히 다른사람보다 눈에 띄는 실적이 없는이상, 미국교수 입장에서는 굳이 한국대학 나온사람 뽑을필요성을 못느끼는게 많습니다. 저도 해외포닥 지원할때 겪어봤고, 실제로 한국인미국교수든 미국교수든 말해보면 다들 똑같이 답합니다. 메일이 수도없이 와서 그냥 믿을만한 사람 아니면 안본다고요. 1. 결국에 본인이 실적은 누구보다 훌륭한데 답장이 안오는경우 : 계속 보내보거나, 다양한 교수님들께 보내본다. 2. 본인 실적이 눈에띌정도는 아님 : 눈을 낮추고 여러 교수들께 보내본다. 3. 학회장 가서 본인의 존재를 어필하면서 컨택을 한다. 4. 본인을 연결시켜줄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는다. 5. 본인이 scholar를 들고간다. (세종팔로우쉽 등)
위 넷중 하나를 선택하시게 될겁니다. 해외포닥은 기약이 없기도 하고, 펀딩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너무 해외포닥만 올인하기보다는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22.12.24
네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박테리아 분야를 전공을 했는데, 박사학위를 받으면 취업이 쉬울 지 알았지만, 여전히 정규직의 문은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분야가 회사에서 많이 연구하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현재는 정출연 포닥으로 와 있지만, 제가 훗날 오고 싶은 연구원에 직접 오니, 개인적인 이유로 해외포닥의 꿈을 접었던 부분이 후회도 되고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 더이상은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늦었지만 부랴부랴 해외 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지도 교수님의 인맥 이런 것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 스스로 자리를 알아봐야 하는데, 막상 해보니 준비할 것들도 많고 쉽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마음 터놓고 물어볼 사람 한명 없기에 혼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제가 잘 하고 있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바쁘실텐데 시간 내어 고민을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2.12.23
씹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답장이 오더라도 한국에 해외포닥 과제가 있는 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걸 타오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 분 말처럼 최대한 메일을 뿌리거나 트위터 링크드인 잡사이트 같은데 포닥 공고 올라오는 것도 찾아보세요.
대댓글 1개
2022.12.23
네 ㅠㅠ 아직 3곳에만 컨택을 한 상황이라... 역시 CV를 최대한 뿌려야하나봐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2.12.23
대댓글 1개
2022.12.23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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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2022.12.23
2022.12.24
2022.12.23
대댓글 1개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