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만간 미국 쪽으로 컨택을 하려고 하는데, 제목처럼 두 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 경험자분들 글 보면 간혹 PI가 펀딩이 있냐고 물어본다고 하는데, 혹시 펀딩이 정확히 어떤 걸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국내에서 돈을 받아오는 걸로 알고는 있는데, 이게 기관이나 단체에 지원을 해서 장학금같이 돈을 받아오는 개념인가요? 제가 못 찾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아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이건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험지분들 혹시 몇군데 정도 지원해서 몇군데로부터 offer 받으셨나요?
합격에 어떤 요인 (실적, 리서치핏, 학벌 등)이 가장 중요한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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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2.11.22
1. 후속세대양성사업.
2. 캐바케.
대댓글 4개
2022.11.22
3. 모두중요 (국박의경우 학벌빼고)
방탕한 버트런드 러셀작성자*
2022.11.22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박사학위 중인데 후속세대양성사업에는 지원할 수 없는거겠죠?
2022.11.22
그럴듯하네요. 그외에 해외포닥 지원사업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펀딩이 있으면 탑대학이든 대가랩이든 컨택이 훨씬 쉬워요. PI입장에서도 그냥 공짜로 고급인력쓸수있는건데요.
2022.11.22
아래 글 읽고 보면, 대체로는 몰라도 탑스쿨의 경우 한국인들중 많은 학생들이 후속세대양성사업 들고옵니다. 보통 2-3월정도에 지원했던것으로 알고있고요. 혹은 교수가 펀드가 있어서 받아주는 경우도있습니다만, 포닥의 경우 펀딩문제때문에라도 까다롭기도 합니다. 저는 애초에 2군데 지원해서 둘다 붙었고 그중 한군데로 갔는데, 저는 박사과정 말년차때 분야에서 꽤 인기있던 논문쓰기도 했고 해당랩 출신분께 공동지도받았어서 여러가지로 어렵진않았습니다. 저또한 후속세대양성사업 선정되서 펀딩 들고갔습니다.
2022.11.22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실적+리처시핏
2022.11.22
1 해외박사는 해외포닥 나갈때 한국정부에서 받을수있는 펀드가 따로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국박이 해외포닥갈때나, 해박이 국내포닥할때 받을수있는게 있구요... 그거아니라면 마리퀴리나 풀브라이트 등 재단에서 받는건데 이런건 host PI하고 같이 프로포절써서 받는거라 들어가기전에 받아서 간다는건 말이 안되긴하네요. 펠로우쉽은 어렵다쳐도 리서치그랜트는 연구기관을 옮겨서 가져갈수있는거도 있다보니... 뭉뚱그려서 펀드 있냐고 물어봅니다. 즉 자기부담을 더 줄이고싶다...는거죠.. 사실상 PI분이 마침 리서치그랜트를 타셧거나, 다른 펀드에 co-PI로 들어간게 아니라면 포닥 고용하기에 부담이되긴 할거 같습니다. 인건비 연구비 오버헤드 등등하면 1억가까이 될듯..
2. 첫포닥은 4군데쓰고 1군데 인터뷰하고 오퍼.. 두번째 포닥은 그냥 1군데 메일보내봣다가 인터뷰하고 오퍼.. (운빨ㄷㄷㄷ)
3. 해외포닥은 핏이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핏이 잘 맞다는걸 보여주려면 실적이 있어야하다보니... 연구방향 실적 둘다 챙겨야겟죠. 학벌?은 글쎄요
추가로, 구인공고를 내는 경우에는 이미 HR을 통해서 내줄수있는 펀드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미 PI가 펀드가 충분히 있으니.. 더 가져오면 땡큐고 없어도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포닥1의 경우) 다만 온라인공고는 채용규정상 형식적으로 올리기만하고 실질적인 내정자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닥2의 경우) 특히 해외인력 데리고 오려면 온라인공고를 4주이상 올리고서 국내인력으로 충당이 불가능함이 justify되어야 비자발급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댓글 3개
방탕한 버트런드 러셀작성자*
2022.11.22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5군데 중 2군데 합격이시면 운이 아니라 실력이실테니 부럽습니다..
혹시 오퍼 받으셨을 때(혹은 컨택 시) pi가 펀드 가져오냐고 물었나요? 하나 더 여쭤보자면, 탑스쿨 또는 네셔널랩이라하면 대개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펀드를 가져오나요?
2022.11.23
저의 경우에는 두곳다 펀드가 있을때 사람구한다는거 보고 지원/컨택 했다보니... 펀드가져올수있느냐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포닥1은 아예 기간이 정해져있었고, 포닥2는 지금하는 그랜트 끝나면 바이바이하거나 그전에 다른 프로포절이든 펠로우쉽이든 구해야하기는 하네요. 저는 실력보다는 운이 비중이 3배는 큰거같네요. 저랑 일부만 겹치고 연구방향이 완전 다른 랩이라 여기 갈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펀드가 생겻다고..? ㅋㅋ 포닥2의 경우에는 제 지도교수님과 지인이시고, 박사초년차에 논문한편 같이낸게 있어서.. 지도교수님 덕을 많이 봣다고 봐야겠지요
내셔널랩은 학교보다 펀드사정이 더 좋고 샐러리도 많이줍니다. 탑스쿨은 아닌데 교수님이 아주 유명하신분이라.. 제가 추측하기로는 펀드가지고 포닥온다는 사람이 줄을 섰지 않을까 싶은데.. 오히려 필요한사람만 돈주고 뽑는다는 느낌이네요. 이부분은 교수 성향에 달린거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혹시 펀드가져올수있냐 해보고 좀 갖고올수있다 하면 부담이 덜할테니까요. 근데 또 다른시각으로 보면 안그래도 박봉인 포닥인데 그거마저 거의 공짜로 부려먹으려도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컨택하기보다 확실하게 오픈포지션이 있다고 랩 홈피에 명시해둔곳이나 아카데믹 잡서치 사이트에 올라온곳으로 지원해보시는게 확률이 높은거 같습니다.
2022.11.23
실패한 지원서 중에 2곳은 프레시박사로 가기에는 어려운 자리였던거 같습니다. 일본에 RIKEN하고 NIMS에 포닥이랑 미니PI의 중간정도 포지션이었습니다. RIKEN은 host해주실 PI분하고 컨택을 먼저하고, 프로포절을 내는 방식이었는데 일본에서 학위하시니 지도교수님 인맥이 닿으시면 한번 지원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일본에서 일하는 친구 이야기로 학연지연이 참 중요하다고 ㅋㅋ)
다른곳 지원했던곳은 제가 들러리였나 보더라구요. 거의 똑같은 토픽으로 공고를 2개 올렸던데 인터뷰요청도 없던게...
2022.11.23
1. 흔히 말하는 학진 말하는 거에요. 이번에 세종펠로우 해외파견도 있는데 함 찾아보시길.
2. 실적+핏
3. 참고로 내셔널랩은 펀딩 있을 때 포스팅을 내기때문에 따로 펀드 요구 안해요.
뻔뻔한 찰스 다윈*
2022.11.24
1. 정부과제를 말함. 1. 후속세대양성사업(박사후국외연수, 지금은 세종과학펠로우십으로 합병됨), 2. 기본연구로도 가능하긴함 (visiting scholar)
2. CS기반의 의료응용 분야로 4군대중 2개 오퍼 받고, 1군데가 좋아서 감. 리서치 핏은 당연하거고, 실적은 top tier 1개는 반듯이 있어야하는 듯. 4군대 모두 첫번째 도전때는 답장 없다가, 1% 저널 어쎕되었다고 다시한번 봐달라고 하니 바로 인터뷰 잡힘. 학벌은 전혀 안보는듯 했음.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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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2022.11.22
2022.11.22
2022.11.22
2022.11.22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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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2022.11.23
2022.11.23
2022.11.23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