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자공학과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졸업생입니다.
준비하는데 앞서 석사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졸업하기 전에 학교에 있는 연구실에서 약 1년정도 학부인턴을 진행했습니다.
그 연구실에는 석사 1명이 있었고 연구 주제와 논문 주제는 모두 교수님이 주셨습니다.
타대학에서는 석사 졸업 논문 or 그냥 실적 논문의 주제를 정할 때 모두 개인적으로 공부를 통해 정하는 건가요?
솔직히 학부인턴을 1년동안 해오면서 교수님께 연구주제를 받고 1년동안 논문을 5편정도 읽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저도 단순히 교수님께서 주신 아이디어로 분석하고 논문을 작성했구요.
공부를 더 하고싶고 자신의 벨류를 키우기 위해 석사를 결정했지만 끝내 아이디어를 발견하지 못해서 논문 한 편도 작성하지 못하고 수료로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는 게 두렵습니다.
이미 석사과정을 마쳤거나 진행중인 분들께서 조언을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5개
IF : 5
2022.11.18
석사한텐 그렇게까지 요구하지 않습니다. 보통 석사는 연구 프로젝트를 박사를 도와 약간의 가이드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수준, 박사는 이제 진짜 자기 프로젝트를 스스로 잡고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 이상적인 목표죠. 부담없이 가셔도 됩니다.
논문을 고작 5편 읽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짭니까... 그건 박사한테도 불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윗 분 말대로 기본적으로 석사는 혼자서 아이디어 내기가 힘들어서 교수와 같이 짜거나 교수가 아이디어를 직접 주거나 합니다. 논문은 좀 더 많이 읽는 연습을 하셔야할 듯 하네요. 아무리 학부생일지라도 1년에 5편은 심각합니다
보통은 석사 과정 학생 스스로 연구 주제를 짜는 것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는지와 연구실 상황에 따라 가능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본 사례로는 신생랩에서 석사한 선배가 석사 기간 동안 혼자서 관련 분야 논문들 읽고 아이디어 짜와서 교수님한테 피드백 받고 그 주제로 대기업 산학 장학생하고 졸업 후에 그대로 취업한 사례가 있긴 있습니다. 본인이 학부때부터 전공한 지식도 아닌데 교수님이 부족한 부분 지적하시면 바로 다음 주에 논문들 여러 개 읽고 쫙 정리해서 스스로 이론도 보충하고 그랬습니다. 신생랩이라 박사 과정이 없었고 그 선배가 첫 학생이었지만 이런 사례도 있긴 했습니다.
2022.11.18
대댓글 1개
2022.11.18
대댓글 1개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