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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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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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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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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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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6
서울대 공대생
2022.10.23
13
12380
안녕하세요, 서울대 공대생 새내기입니다. 이런 글 올리는 곳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에타나 유튜브 찾아봐도 속시원한 대답을 못 들어서 여기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려합니다.
(사실 아래의 모든 질문들은 gpa에 관한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학부생 새내기따리가 이런 말들을 하는 게 허접하게 들리시겠지만 동생이다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정말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서요)
대학 학점 별로 안 중요하다고, 교수님께서 3.0만 넘으면 된다고, 어른들께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이런 말들을 너무 안전장치로 생각한 나머지 공부를 안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학 수업이나 술자리, 동아리, 과외, 과제 이런 것들을 하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냈습니다. 예습이나 복습은 당연히 안 했고 시험 기간에도 별 경각심 없이 보냈습니다. (수학 시험이라 가정하면, 그냥 교재 읽으며 개념 이해하고 연습문제나 기출은 하나도 안 풀고 시험장 직행)
학점이 잘 안 나올 건 뻔했습니다. 근데 막상 학점이 안 좋게 나온 걸 보니 현타가 오더라고요. 개념 이해 다 되고 공부 너무 재미 있어 하고 수업도 잘 들었는데 왜 시험 준비는 안 해서 찝찝하게 해야 할까... 다른 친구들 학점 잘 나오는 거 보니까 더 그런 마음이 들고요. 근데 어떤 친구들은 드랍이나 자체 드랍을 하며 훗날을 기약하는 걸 보며, 학점이 진짜 중요하긴 한가...이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된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빨리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 학부 학점이 내 삶의 어느 부분에 적용되는가?
1-1) 유학이나 대학원, 취업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체감시켜주실 수 있으신가요...
1-2) 특히 대학원을 갈 때 학점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부분들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2. 학점을 잘 받기 위해 드랍이나 자체드랍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대학교를 사실 꿈의 장, 학문의 장(?)으로써 굉장히 재미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순수했던 것 같네요... 학부생으로서 어떤 것들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사실 아래의 모든 질문들은 gpa에 관한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학부생 새내기따리가 이런 말들을 하는 게 허접하게 들리시겠지만 동생이다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정말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서요)
대학 학점 별로 안 중요하다고, 교수님께서 3.0만 넘으면 된다고, 어른들께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이런 말들을 너무 안전장치로 생각한 나머지 공부를 안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학 수업이나 술자리, 동아리, 과외, 과제 이런 것들을 하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냈습니다. 예습이나 복습은 당연히 안 했고 시험 기간에도 별 경각심 없이 보냈습니다. (수학 시험이라 가정하면, 그냥 교재 읽으며 개념 이해하고 연습문제나 기출은 하나도 안 풀고 시험장 직행)
학점이 잘 안 나올 건 뻔했습니다. 근데 막상 학점이 안 좋게 나온 걸 보니 현타가 오더라고요. 개념 이해 다 되고 공부 너무 재미 있어 하고 수업도 잘 들었는데 왜 시험 준비는 안 해서 찝찝하게 해야 할까... 다른 친구들 학점 잘 나오는 거 보니까 더 그런 마음이 들고요. 근데 어떤 친구들은 드랍이나 자체 드랍을 하며 훗날을 기약하는 걸 보며, 학점이 진짜 중요하긴 한가...이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된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빨리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 학부 학점이 내 삶의 어느 부분에 적용되는가?
1-1) 유학이나 대학원, 취업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체감시켜주실 수 있으신가요...
1-2) 특히 대학원을 갈 때 학점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부분들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2. 학점을 잘 받기 위해 드랍이나 자체드랍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대학교를 사실 꿈의 장, 학문의 장(?)으로써 굉장히 재미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순수했던 것 같네요... 학부생으로서 어떤 것들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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