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전공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P대학에서 석박 통합으로 올 생각 있냐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저의 원래 목표는 K였구요.
수많은 프로젝트를 P대학과 같이 했고 그래서인지 P대학의 교수님들도 알고 저를 탐내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반면 K대는 제가 아는 교수님도 없고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들의 과정은 모릅니다.
SCI 1저자 2개 KCI 1저자 SCI 2저자 두개정도 아웃풋은 있습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제 담당 교수님을 포함하여 학부에서 저를 많이 아껴주시는 교수님들이 다 P학교 출신이신데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K대학에 갈지 아니면 P를 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박사까지 수료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매한 질문이고 누군가에게는 배부른 소리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만, 저에게는 남은 인생을 좌우할 큰 선택을 하는 결정이라,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답변 주시면 정말 겸허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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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2.09.09
결국 본인이 연구하고 싶은 곳으로 대학원을 진학하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많은 공동 연구를 진행하셨던 대학으로 진학하신다면 대학원 초기 적응 문제나 연구를 진행하는것에서 좋은점이 있을태고,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신다면,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워간다는 즐거움이 있을겁니다. 어떤것을 선택해도 분명 즐거운 선택이 될태니, 연구하고 싶은 곳으로 진학하시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노래하는 닐스 보어*
2022.09.09
박사졸업이랑 박사수료랑 하늘과 땅차인데 졸업하겠다는 얘기겠죠?
2022.09.09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보는데 저는 개인적인 성향상 오히려 부담스러워서 K 지원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을 나를 알고 기대한다는거 물론 좋은거지만 그만큼 내 활동의 제약이 생긴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글쓴이가 A를 잘해서 교수님들이 고평가를 했다고 칩시다. 근데 글쓴이는 B를 하고싶을 수 있죠. 이런 경우일 때 P 교수님들은 글쓴이가 B를 한다고 했을 때 떨떠름할 수 있습니다. 근데 글쓴이의 과거(?)를 모르는 K 교수님은 글쓴이가 B를 한다고 했을 때 편견이 없으니 더 쉽게 받아들일지도요. 물론 이것도 예시일 뿐입니다만. 이것과 별개로 P 교수님들과의 연구 방향이나 문화나 분야를 경험했으면 이번에는 다른 것을 경험하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또 P를 가시면 교수님의 신뢰가 이미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바로 추진할 수 있다는 건 좋을 것 같습니다. K를 가시면 무언가를 추진력을 갖고 진행하시려면 그 전에 K 교수님의 신뢰를 또 얻으셔야겠죠. 이러한 과정이 덜할 수 있다는게 P를 가실때의 장점이겠네요. 사실 이것과 별개로 저는 P 재학중이라 P 오셨으면(?) 좋겠네요.
2022.09.09
2022.09.09
202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