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분야가 논문이 나오기 쉽고, 잘 나오는 분야다, 좋은거다 하시는데..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아무리 논문이 많이 나오고 잘 나와도 결론적으로 잡 오퍼가 많이 나와야 좋은거 아닌가요?
제가 연구를 제대로 해보지 않고 식견이 좁아서 그런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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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2.09.07
본인의 논문 실적의 정량/정성적인 평가기준이 달라지죠.
어떤 분야는 IF 20정도 되는 저널 2-3편 쓰고 박사졸업해야 잘했다는 평가듣는 곳도 있고, 어떤분야는 IF 3-4짜리 논문 한편쓰고 졸업해도 괜찮았다고 평가받는 곳도 있고요.
논문 편수의 차이도 있지만, IF, H-index, 인용수 등도 전부 분야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JCR도 분야별 저널개수에 따라서 너무 달라지는 수치고요.
따라서, 비슷한 분야인 연구실들끼리 실적비교하는게 가장 정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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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우장춘작성자*
2022.09.07
아하......막 좋다가 치켜세우시길래 떨떠름 했는데 깊이 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쑥스러운 에르빈 슈뢰딩거*
2022.09.07
1. 괜찮은 낼 곳이 많다. (학회, 저널 포함) + 나오는 절대 논문 편수가 많다
2. 저널 feedback 빠르다
3. 실험이 쉽다. (실험 기간, 장소 등의 난이도)
4. 이론적인 성취가 크지 않아도 실험적으로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는 분위기
5. Application으로도 논문이 잘 나오는 분야
대충 생각해보면 이정도네요.
대댓글 3개
대담한 우장춘작성자*
2022.09.07
application이 뭔가요?
소심한 밀턴 프리드먼*
2022.09.07
응용
쑥스러운 에르빈 슈뢰딩거*
2022.09.08
이론 자체의 성취 vs. 이론의 응용, 실험을 통한 발견, 실세계의 문제 해결 등. 연구의 목적, 내용으로 분류 해봤을 때 후자인 경우가 Application 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험 자체의 난이도가 극악이 아닌 이상 후자의 경우가 아무래도 쉽죠.
2022.09.07
이전의 방법론보다 우수한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해야만 논문이 되는 분야(A)가 있고
그런 방법론들을 이용해서 어떤 노블한 결과나 메커니즘을 찾는 것만으로도 논문이 되는 분야(B)가 있고
어쩌면 A보다는 B분야에서 더 빠르게 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데이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게 많다, 논문화가 쉽다)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해 "쉽다"고 표현했지만, 실제로 어떤 분야이던지 한 논문이 억셉되는데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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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우장춘작성자*
2022.09.07
논문화하기 쉬운 장점이 뭔가요..?
IF : 5
2022.09.07
학생 입장에서는 논문 나는 프로세스를 경험할 기회가 많은건 장점이겠습니다.
분야에 따라 너무 양산형 논문만 나오는 경우엔 그 의미가 좀 퇴색되겠지만요. 다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대댓글 2개
대담한 우장춘작성자*
2022.09.07
솔직히 논문이 많은게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는 사람이라...참 복잡합니다
IF : 5
2022.09.07
기회의 측면에서, 내가 얻은 결과물의 의미와 결과 그에 대한 분석까지 남들이 동의하고 이해할만큼의 출판물로 만들어내는 경험 자체가 연구 활동의 꽃입니다. 석박사 특히 박사로 졸업하면 이런 비슷한 활동을 이제 업으로 삼아야하는데 트레이닝이 많이 되는게 당연히 좋죠.
논문 수(특히 좋은 논문 수) 즉 실적이 많으면 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것고 장점이고요. 대학원 놀면서 다니다 대충 학위나 딸거 아니면 논문 많은건 너무 명확한 장점이긴 합니다.
2022.09.07
투자가 많이 되고 산업분야로도 수요가 커 연구자들이 많이 몰리는 분야
대표적으로 메디컬이나 에너지쪽은 연구인력 규모가 다른 분야의 몇배 몇십배라 연구진행 빠르고 논문이 그만큼 많이 나오고 학술 활동이 활발하죠
대신 그 안에서 또 경쟁이 치열하니 분야끼리 비교해야지 서로 다른 분야끼리 부러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대댓글 1개
대담한 우장춘작성자*
2022.09.07
투자가 많이 되고, 산업분야 수요가 크다는 건 학위과정 이후의 진로에 있어서 유리하다는 말씀이군요! 아.......글쿤요...흠...
2022.09.08
논문이 많은 분야는 위에서 잘 설명해주신거 같고, 사실 석사 입장에서는 아무 쓸모도 없는 것들입니다. 박사 입장, 그것도 학계에 남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해당 분야가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만(정량 실적을 채우기 좋습니다) 회사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면 논문이 많은 분야와 잡 구하기 쉬운 분야는 완전히 별개거든요. 잡 구하기 쉬운 분야를 가고 싶다면 해당 분야에 진출한 대표적인 대기업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그런 기업이 없는 분야라면 원하는 잡 구하기 매우 빡셀겁니다.
2022.09.08
산업 규모 없는데 학계만 드럽게 큰건 좋은게 아니라 마이너스입니다. 수요/공급이 뒤집어졌다는 소리거든요. 당연히 졸업 후 대우 아주 개판입니다.
2022.09.08
컴퓨터비전임?
논문 진짜 존나 많이 나오는건 맞음
그래서 이거때문에 레드오션처럼 보일 수도 있긴하지만 기업수요는 여전히 짱짱함
학계에서의 경쟁과 일반취업에서의 경쟁은 좀 차이가 있음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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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2022.09.07
대댓글 3개
2022.09.07
2022.09.07
2022.09.08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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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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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2022.09.07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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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2022.09.08
2022.09.08
202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