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아직 학부생 2학년입니다.
자연대 화학과를 다니고 있고 학교는 ssh급입니다.
석사 2년은 서카포에서 하고 싶으나 사실 석박사 통합?으로 미국에서 할 생각도 있습니다.(부모님께서 미국 박사 비용은 지원해주신다 하셨습니다)
화학과 교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고 이왕이면 상위권 학교에서 교수가 되고싶습니다ㅠ
교수라는 직업이 실력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운과 타이밍, 인맥등 여러 요인들이 운좋게 맞아떨어져야 된다고 들어서
사실 막연한 꿈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여기다 여쭤봅니다ㅠㅠ
1. 공대가 아닌 자연대 교수가 되려면 반드시 미국 박사가 유리할까요? 아니면 학사 마치고 석박사는 서카포에서 통합과정으로 마치고 미국으로 포닥을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가요? 교수가 되는데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아직 학부생 2학년인데, 교수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제가 생각해둔 것은 우선 겨울방학때부터 학부생 인턴 경험을 쌓고 방학마다 서카포에서 학부생 연구참여도 해볼 생각입니다. 이 외에도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구체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3. 학부 시절 (3학년 1학기나 2학기) 교환학생을 가서 그 학교에서 랩인턴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교수가 꿈인데 교환학생을 가는건 시간낭비일까요?
가보면 해외 박사를 하는게 맞는지 어느정도 알수 있을 것 같고, 이 때 지도교수께 나중에 미국 대학원 추천서도 부탁드릴 수 있을것 같아서요.
4. 마지막으로, 미국 박사는 1년에 1억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정말 이정도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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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IF : 2
2022.07.29
1. 미박이 여전히 유리한면이 많습니다만, 미박을 하면 한국 임용 시장에서 요구하는 정량적 실적을 만들기는 힘든면도 많습니다. SPK박사후 탑티어 대학 포닥으로 가는것도 매우 좋은 선택지입니다. 다만 어떤 길을 가던 요즘은 논문수가 중요하므로 실적 관리 잘하셔야 됩니다.
2. 지금은 뭘 하든 임용에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학부동안은 기초 공부 열심히 하시고, 대학원 진학 후 논문 많이 쓰고 학회에서도 열심히 활동하세요.
3. 교수 임용에는 별 도움 안됩니다. 논문 실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말 잘한다면 박사 유학때 추천서 받을수도 있겠지만 왠만하면 교환학생에게 추천서는 안써준다고 보셔도 될것 같아요.
4. 거주지역마다 다르고 박사과정 중 펀딩이 있냐 여부도 다릅니다. 땅값 비싼 동부에서 대학 다니고 가족 동반이라면 그정도 들기도 해요.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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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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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