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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리대로 하세요.
조급한 마음에 하다보면 탈이 납니다.
23
- 학벌 관련 주제는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김박사넷에선 학벌 왜 자꾸 거론하냐 의미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럼 도데체 서카포 나온 분들은 왜 뼈저리게 공부해서 간거임?
전 부산대 출신인데, 전 그 분들이랑 다르다고 봅니다.
제가 학벌이 낮으니까 연구적인 역량의 그릇은 그 분들이 크다고 봅니다.
학벌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차이가 없다는 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차이가 없다고 괜찮다고 하는 분들?
그럼 자녀분들 대학 대충 보내시면 될 듯 싶네요.
근데 이건 또 싫죠? 흔히 말하는 지잡대가면 재수시키든 뭐든 하실 분들이...ㅎ
다만, 연구라는 심오한 행위는 정확히 어떻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릇이 넓은거랑 그릇의 모양은 다르다고 봅니다.
연구는 창작의 영역이기에 아무리 많이 알아도 그걸 구현화하는 건 별개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이게 학벌 낮은 분들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봄.
수능하나로 평생 울여먹을건 아니지만,
모든 상황에서 비슷한 실적을 경쟁자와 내었을 때 학벌이 떨어지면 지는게 순리입니다.
학벌이 떨어지는 만큼 실적을 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할건 좀 인정합시다.
21
- 유학가세요. 특히 사카포 이하 학부는. 괜히 돌아가지 말고. 그리고 가능한 한국에 돌아오지 말고.
25년전에 박사받은 나는 ㅆㅂ 군대 땜에 국내에서 인생 망쳐서 서울 구저그런데서 교수하면서 인생ㅜ낭비함. 이제라도 사업이라고 해보려고 힘쓰고 있으나 몸이 예전같지 않네
17
- 그래도 여기에 글을 올렸다는 것은 나쁜 사람은 아니시네요. 누군가는 말 없이 조작하고 졸업했을 텐데. 누군가는 언젠가 그 실험을 해볼 것이고 누군가는 언젠가 그 논문을 한번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학원 석박사 졸업에서 한 두 학기 딜레는 큰 디메리트다 없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과 박사님께 이야기하기 전에 미리 왜 그런 상황이 됐는지 어떻게 설명드릴지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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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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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sci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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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6
학부생이 sci쓰면 지도교수 빨로 보는 인식이 큰게 사실인가요?
관련 글에 저런 반응 달리는거보면 착잡허네요..심지어 학부생이 1저자면 교신저자가 다쓴거라고 본다느니...공저자 중에 박사과정이 다 쓴거라느니..
제 교수님은 intro부터 discussion까지 꽤 완성된 draft나오고서야 처음 논문 정체에 대해 아셨습니다
다른 공저자분들도 있긴하지만 자기가 1저자가 아닌이상 누가 필요 이상의 노력을 투자할까요. 연구실 Main 연구도 아니고..
contribution에 제대로 쓴다고 해도 어차피 지도교수나 대학원생 후광으로 보일걸 생각하니 씁쓸한건 어쩔수없군요.
물론 당연히 본인이 잘하는거면 언젠간 증명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미친듯이 수백편 리뷰하며 밤새 결과뽑고 글쓰며 낸 결과물인데 단지 힘이 좀 빠진다해야하나요..
이상 그냥 넋두리였습니다..별 수 있나요 계속 닥치고 해야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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