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연구가 무섭습니다.

2022.04.18

5

3023

아직 학부생 나부랭이입니다. SKP 중 하나고 AI랩과 금융 관련 랩에서 인턴과 논문 작성 경험이 있어요.
논문을 작성하고 인턴을 하면서 스스로가 참 한심하다고 느꼈습니다. AI랩에서 논문 리뷰를 한 후 다른 동기들, 교수님과 디스커션을 하는데 저 자신이 창피하더군요. 어떤 수식 하나를 보고 왜 A가 아니라 B방식으로 한 것이냐, C를 쓰면 더 좋을 것 같다, 요즘 연구 트렌드가 D라서 과ㆍ련 주제를 선택했다 등..전 논문을 읽고 이해하기 바빴지, 수학적 의미에 대해선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거든요.,
논문을 쓸 때, 재미가 없진 않았습니다. 다만, 논문 주제가 참신하거나 의미 있는 게 아니라 너무 흔하고 그냥 보고서 수준의 글이었어요. 다른 저명한 저널의 논문들을 보면 기존 연구의 한계점, 해당 연구의 필요성, 새로운 수식의 개발 등 딱 봐도 유의미한 연구던데....저는 기존 연구를 발전시킬 참심한 아이디어가 하나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후...스스로가 멍청하고 한심하네요.
늦은 새벽 뻘글 죄송합니다 ㅜ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5개

2022.04.18

처음 하는 연구는 항상 그렇습니다

2022.04.18

저도 지금까지 주저자 몇편을 썼지만 제가 썼던 논문에 대해서는 돌이켜보면 늘 아쉽고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글쓰신 분께서 본인이 부족해보였던 부분을 이미 확인하셨고 파악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어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에 있어서도 아쉬운 부분은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 같구요. 너무 자책마시고 지금처럼 본인에 대해 돌아보며 성장해나가시길 바랍니다~!

2022.04.18

저도 skp 학부인턴시절 발표자료 지금 다시 보면 정말 때리고 싶더라구요ㅋㅋㅋㅋ 그런 저도 지금은 어느정도 인정받을만한 실적을 쌓았습니다 ㅎㅇㅌ하세요!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