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부생 나부랭이입니다. SKP 중 하나고 AI랩과 금융 관련 랩에서 인턴과 논문 작성 경험이 있어요.
논문을 작성하고 인턴을 하면서 스스로가 참 한심하다고 느꼈습니다. AI랩에서 논문 리뷰를 한 후 다른 동기들, 교수님과 디스커션을 하는데 저 자신이 창피하더군요. 어떤 수식 하나를 보고 왜 A가 아니라 B방식으로 한 것이냐, C를 쓰면 더 좋을 것 같다, 요즘 연구 트렌드가 D라서 과ㆍ련 주제를 선택했다 등..전 논문을 읽고 이해하기 바빴지, 수학적 의미에 대해선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거든요.,
논문을 쓸 때, 재미가 없진 않았습니다. 다만, 논문 주제가 참신하거나 의미 있는 게 아니라 너무 흔하고 그냥 보고서 수준의 글이었어요. 다른 저명한 저널의 논문들을 보면 기존 연구의 한계점, 해당 연구의 필요성, 새로운 수식의 개발 등 딱 봐도 유의미한 연구던데....저는 기존 연구를 발전시킬 참심한 아이디어가 하나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후...스스로가 멍청하고 한심하네요.
늦은 새벽 뻘글 죄송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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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2.04.18
처음 하는 연구는 항상 그렇습니다
2022.04.18
저도 지금까지 주저자 몇편을 썼지만 제가 썼던 논문에 대해서는 돌이켜보면 늘 아쉽고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글쓰신 분께서 본인이 부족해보였던 부분을 이미 확인하셨고 파악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어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에 있어서도 아쉬운 부분은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 같구요. 너무 자책마시고 지금처럼 본인에 대해 돌아보며 성장해나가시길 바랍니다~!
2022.04.18
저도 skp 학부인턴시절 발표자료 지금 다시 보면 정말 때리고 싶더라구요ㅋㅋㅋㅋ 그런 저도 지금은 어느정도 인정받을만한 실적을 쌓았습니다 ㅎㅇㅌ하세요!
2022.04.18
2022.04.18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