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

  • 질문/고민

자퇴하고싶다....

쇠약한 프랜시스 베이컨

2021.12.01 14 1960

해외에서 phd하고있는 대학원생 1년차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학부 나오고 원래 석사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 phd까지 하고 있네요...
근데 phd를 시작한게 너무 너무 후회가 돼요.. 너무 무기력하고 한국도 너무 가고 싶네요...
박사 월급이 240 이고 저는 따로 장학금도 월 100만원을 받아서 한달에 거의 350 받으면서 사는데도 포기하고 싶네요..

한국가서 가족들이랑 그냥 도란도란하게 얘기도 하고 싶고 붕어빵이랑 집밥도 먹고싶고...
교수님은 이제 figure 정리해서 논문 내자고 하시는데 사실 그냥 제 실험결과를 누구한테 줘도 전 상관없고 이제는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고싶네요...

이 무력감 어떻게 극복하나요... 이런 생각이 든지 이제 2주 가까이 되네여....ㅠㅠ
한국가서 취직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14

  • 쇠약한 공자 (탈퇴한 회원입니다)

    2021.12.01

    본인의 행복이 우선이죠

    대댓글 0개

  • 쑥스러운 아르키메데스

    2021.12.01

    학위 없이 한국로 돌아오는 비행기 타는 순간 똥됩니다. 저라면 버팁니다.

    대댓글 2개

    • 허기진 프랜시스 베이컨

      2021.12.02

      진짜 여태 고생많이하셔서 피겨 다 나오신것같은데.. 조금 휴가를 받아서 머리를 식히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요..
      저라도 일주일 휴가 어떻게든 달라해서 잠시 쉬고 버틸것같아요

    • 쇠약한 프랜시스 베이컨 (작성자)

      2021.12.02

      감사합니다ㅠㅜ 저 그냥 이번주 실험 다 캔슬하고 쉬려구요..

  • 선량한 플라톤

    2021.12.01

    일단 취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먼저 세워보세요

    대댓글 0개

  • 조급한 그레고어 멘델

    2021.12.02

    외국이나보니 가족들도 못보고 외롭고 박사생활은 힘들고.. 이해감. 1년차니 그렇게 risky하지 않으니 정말 정신병 걸릴 것 같다면 석사라도 받고 나올수 있는지 알아보길..

    대댓글 1개

    • 쇠약한 프랜시스 베이컨 (작성자)

      2021.12.02

      걱정 감사해요ㅠㅠ 우선 학교 카운슬링 신청해서 한번 상담받아보려구요

  • 심심한 존 내시

    2021.12.02

    전문 카운셀러 있으면 적극활용하시길. 피겨 정리해서 논문내자는거보면 잘하고 있으신거같은데 그와중에 멘탈이 탈진 상태인걸로 보이네요.
    현재 힘들다는건 잘 하고있단것의 반증일뿐.. 운동이든 상담이든 하셔서 얼른 마무리할 에너지를 만들고 졸업 당당히하시길 기도할게요ㅎㅎ

    대댓글 1개

    • 쇠약한 프랜시스 베이컨 (작성자)

      2021.12.02

      조언 정말 감사해요!!
      이번주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쉬려구요!
      그러고 다시 힘내보려구요

  • 배고픈 미셸 푸코

    2021.12.02

    한번씩 격는 항수병인데 미국은 워라벨 지키기 너무 좋잖아요. 연애를 해보시던 골프를 시작하시던 여행을 다니시던, 취미를 갖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대댓글 0개

  • 배고픈 미셸 푸코

    2021.12.02

    그나져나 닉이 글에 딱이군요 ㅋ

    대댓글 0개

  • 너그러운 존 내시

    2021.12.02

    하기 싫은데 왜 하시는건지..? 그냥 석사만 받고 나오세요 해외 1년차면 9월 학기 시작이니까 아직 첫 학기일텐데 큰 손해도 아니에요.

    대댓글 1개

    • 쇠약한 프랜시스 베이컨 (작성자)

      2021.12.02

      저희는 달마다 입학할수있어서 같은 랩 연구원 1년하고 4월부터 phd시작했습니다
      우선 조금만 더 해보다가 석사만할지 결정하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울적한 존 필즈

    2021.12.02

    저두 미국에서 박사공부 중이에요 (3년차). 미국에서든지 한국에서든지 교수로 임용되고 싶으신 마음이 확고하시면 버티시고 아니면 일찍 그만두는게 좋겠지요. 버티고 졸업해서 교수가 꼭 되야겠다 싶으시면 일단 좀 쉬세요. 시메스터 제 시면 지금 학기 마무리하고 있을 때 일 것 같은데.. 한 학기 내내 달려와서 아마 지금 더 힘드실거에요. 이번 학기 끝내시고 겨울방학 내내 좀 쉬세요 (시메스터제 일 경우 어차피 겨울방학도 짧으니까 쉬기 좋은 때에요). 좀 쉬고 나면 그래도 에너지 재충전도 될거에요. 일주일 쉬라고 하시는 분 많은데 일주일 쉬지 말고 그냥 겨울방학 내내 쉬세요. 겨울방학 안 쉬고 일한다고 졸업 일 년 더 빨리 할 수 있고 그런것도 아니고 in the grand scheme of things, not much difference 에요.

    대댓글 0개

댓글쓰기

김박사넷 로그인을 하면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1. 또 읽고싶은 게시물을 스크랩 할 수 있어요!
  • 2. 특정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댓글알람 설정을 할 수 있어요!
  • 3. 연구자포럼을 이용할 수 있어요!
  • 4. 매주 업데이트 되는 매거진 아티클을 볼 수 있어요!
  • 5. 출석체크포인트를 모으면 상점이 열려요!

110,000명의 김박사넷 유저들과 함께해보세요!

신고하기

신고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추후 김박사넷 게시판 서비스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신고는 3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IF뱃지가 일정 개수 이상일 경우
닉네임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원 프로필 완성 후 글쓰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완성하기

CV를 생성하여 학위/학과가 확인되면 연구자포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V 생성하기 CV 도움말

MY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