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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임용 시장

집요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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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러 경험을 통해 든 주관적 의견 **

인공지능(AI) 분야와 데이터사이언스(DS) 분야만큼 선호도가 "학계<<산업계"로 기운 경우가 잘 없었던 것 같음.
워낙 회사에서 좋은 연구 환경과 훌륭한 페이를 주다 보니 관련 박사들이 "학계"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떨어짐.
게다가 현 상황에서는 해당 연구 분야를 리드하는 것도 분명히 "산업계"이기는 하다는 걸 부정할 수 없음.
예를 들면 카카오브레인, 네이버랩스, 삼성리서치 등등
특히나 이 분야는 판교나 강남쪽에 산업군이 편중되어 "지방<<수도권" 임용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타남.
아마도 수도권에서 관련 용역을 하려고 해서 그런 듯.
수도권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기는 하지만, 전통적 학과에서는 여전히 지방국립대 경쟁률이 상당하고,
오히려 비인기학과일수록 훗날의 안정성 문제로 지방국립대를 선호하는 느낌인데,
이 분야만큼은 어떻게 해서든지 "수도권"으로 진출해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극명한 듯.

AI 대학원에서 훌륭한 박사들이 많이 배출되고, 현재는 블루오션인 "산업계" 내에서도 경쟁이 심화되며,
회사가 수익을 추구하지 돈이 안 되더라도 논문을 많이 써서 AI 기술력 과시를 하는 게 별로 안 먹힐 때가 오면,
이 분야 임용 시장도 다른 분야처럼 될 것 같기는 한데, 그 때가 정확히 언제일지는 모르겠음.
5년 후? 10년 후? 2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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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1.11.10

내 예상을 한 번 적어볼까 함.

AI 기반 산업시장은 현재 걸음마 단계임. 글쓴이 말처럼 논문을 써서 그걸로 외부에 자랑하려는 홍보 용도로 연구자들을 모집함. 그걸로만 해도 엄청난 돈을 주면서 연구자들을 영입해서 상대적으로 임용시장이 널널함.

AI 쪽에 공급이 많다고는 해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많이 없음. 즉 허수가 많아서 생각보다 좋은 논문들고 제대로 연구하는 사람이 적음.

즉, 박사학위를 정상적으로만 따고 실적이 어느정도 뒷 받침된 검증된 AI박사에 경우 현재 임용시장에서 비싸게 취급받으며, 산업계에서의 연봉도 매우 높음. 외국 진출도 쉬운편임.

이 흐름은 가속화될 예정인 것은, AI를 통한 산업은 이제 시작되고 있음. AI에는 현재 알려져있는 크리티컬한 약점들이 있는데, 여러 테크닉들과 근사를 통해 산업계에 먹힐 수 있게 튜닝될 수 있다는 것이 산업계의 정설임.

즉, AI 학계에서는 그러한 난제를 해결하려는 여러 아이디어를 쏟아낼 것이고, 산업계에서는 아이디어들을 잘 모아서 제품을 만들거임.

가장 초입은 자율주행이 될 것이고, 이후에는 자율 물류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등이 될 것임. 물류와 운송을 자동화 한다면 그 시장가치는 상상을 초월함. 그 즈음에는 AI 박사 뿐만아니라, AI를 공부한 석사도 엄청난 몸값을 얻을거임.

결론:

AI 산업계는 더 폭발할 것임. 따라서 AI박사의 임용시장은 절대로 수렴하지 않음. 모든 대학에 AI 학과가 생길 것이고, 통계, 산업공학, 전기전자, 컴공에 메인은 AI가 될 것임. 물론 AI + 알파의 형태일 것이라 도메인 지식도 공부해야겠지.

예컨데 지금 시스템 컴퓨팅쪽의 대세는 MLsys, MLops 임. 반도체의 대세는 AI chip, Processing in Memory for AI 임.

이 흐름은 안정되기 보다는 더 파괴적으로 폭발할 거임. 그럼 그럴수록 임용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바보짓임. 산업계에 진출해서 고속승진, 고연봉을 받고 이 성장을 몸으로

2021.11.10

받는 것이 유리할테지. 결국 임용시장은 계속 널널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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