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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사람땜에 스트레스 입니다.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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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석사 졸업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요새 저희 연구실에 있는 석사 1년차 형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서 짜증납니다.

우선 제가 졸업이 얼마 안남아서 주 1~2회 정도 랩미팅을 할때 항상 발표를 합니다. 특히 주 2회 할때는 준비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데이터를 별로 못 들고 오고 발표를 부실하게 할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교수님과 박사님은 피드백을 해주면서 뭐라고 하시는데 이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언제는 랩미팅 끝나고 그 형이 저한테 너 땜에 분위기 안좋다 발표를 너무 막 한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솔직히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그 형은 최근 2~3달간 발표를 딱 1번했습니다. 심지어 그 발표도 피피티 4장에 내용도 거의 없다시피 한 발표였던걸 제가 기억합니다. 그 때는 교수님이 그 형한테 발표를 별로 안시켜서 기대를 안한거 같아 그냥 넘겼는데요 제가 했으면 진짜 나가라고 했을겁니다.. 이런 사람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화가 났지만 그냥 아무말 안했습니다.

언제는 교수님께서 형한테 다른 실험방법을 배워서어떤 물질을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 물질은 제가 현재 연구하고 있는 물질에 precursor 용도로 쓰는데요 그 당시에 결과가 좀 애매하게 나왔는데 저 발표하고 그 형한테 저 말을 했습니다. 근데 다들 퇴근하고 그 형이 저한테 화내면서 너때문에 이 실험을 한다. 내 주제랑 상관없는데 내가 이걸 왜하냐고 하는겁니다... 저희 실험실은요 여러 실험을 하기 때문에 굳이 자기 주제 아니여도 여러가지 실험 방법을 배웁니다... 저도 그랬구요 주제관련 실험하다 결과 잘 안나오면 다른 방법도 쓰고 그럽니다.. 제가 진짜 억울해서 박사과정 누나에게 물어봤습니다 제가 잘못한거냐고... 아니래요.. 우리 실험실은 원래 자기 주제 말고도 다른 실험 배우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너도 그러지 않았냐고요..... 심지어 주제도 자주 바뀌는 실험실인데 그 형 주제가 그 대로 갈거라는 보장이 1도 없습니다... 저도 주제가 바뀌고 실험방법도 자주 바꾸고 했구요... 결과적으로는 제 실험에 그 형이 만드는거 안씁니다... 제가 직접 실험해서 만든것만 쓰죠

최근에는 제가 바쁘다보니 뒷정리를 가끔 안할때가 있어서 많이 혼났습니다. 제 잘못이죠. 근데 그 형이 너때문에 요새 내가 혼난다. 제대로 안하냐는 식으로 하는데 그 형은 자기 실험하고 설거지 같은 뒷정리 저한테 부탁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걍 퇴근합니다... 그게 얼마나 걸린다고.. 한두번이면 할 수 있는데 언젠가부터 자주 그러더라구요 심지어 얼마전에는 그 형이 설거지 안하고 며칠동안 방치한걸 여러번 봤는데 걍 제가 아무말 없이 정리했습니다... 근데 이제 안할려구요.

또 언제는 제가 한번도 안써본 장비가 있는데 그 형이 써본적 있대서 알려줄수 있냐고 했더니 원래 니가 날 알려줘야 하는데 내가 왜 널 알려주냐 이게 정상이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장비를 처음 써볼때는 포닥분들도 석사 박사생들한테 알려달라고 합니다.. 저한테도 박사님들이 물어보셨구요....

어디가서 년차로 꼰대질 한다는말 듣기 싫어서 아무말 안했는데 최근에 너무 이것땜에 스트레스 받습니다...진짜 이 형이 저한테 하는거 보면은 제가 이 형 부사수 인거 같아요....

다음에 또 이러면 뭐라고 따질거 같은데 그냥 졸업까지 참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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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선량한 존 필즈*

2021.09.26

글 내용만으로 판단하자면 님이 선배대접을 전혀 못받는듯 하네요. 보통 나이보다 학기가 우선이라 님이 후배한테 설거지를 시키면 시켰지 반대인 케이스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동안 너무 무르게 대처하신듯. 앞으로라도 확실히 단호하게 얘기해보세요. 내가 선배라는걸 각인시켜야될듯
즐거운 피타고라스*

2021.09.26

각목이나 쇠파이프 같은걸로 위협하던지 해서 너가 윗사람이라는걸 뼛속에 새겨주셈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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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1년차가 배우려는 생각이 없는걸 보면 뭘 하러 들어왔나 싶긴 하네요. 뒤집어버리는 게 맞는 선택인 것 같지만 아군을 만드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중요한 게 적을 만들지 않는거라 생각해요. 쓰레기같은 인간한테 지랄하고 다시는 안보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그런 사람을 나중에 적으로 만나면 지금보다 골치아픈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그냥 조용히 관계 유지하다가 더이상 안보는 방향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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