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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사넷 맞구나 ㅋㅋ 왜 필요한거 다 니집앞으로 옮기자고 하지 그러냐 골빈것도 정도가있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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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카이스트로 옮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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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밋만 한 상태라면 리비전 과정에서 리퍼런스를 추가하면 됩니다. 지도교수에게는 당연히 말씀을 드려야하고요.
표절한 논문이 아니므로 구성과 의의가 약간이라도 다를수밖에없으니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기술하는 문장과 참조를 1단락만 추가하면 문제없어요.
이미 억셉이 되었다고해도 프루프 과정에서 에디터에게 양해를 구하면 됩니다.
애초에 표절아닌 논문이 피어리뷰를 통과하면 유사한 논문이 있다한들 저자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유사한 사전연구와의 차별성을 요구하지못한 에디터와 레프리들의 문제도 있으니까요.
하늘아래 새로운 것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내 연구와 유사한 연구는 무조건 있을수밖에 없죠. 유사성 말고 차이점에 집중해서 설명을 해보려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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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랑 P 네임벨류 차이는 모르겠고 랩차이는 ㅈㄴ 큼.
SKPYKSSHist 에서 좋은랩이면 어디든 큰 상관없지
네임벨류는 물론 차이는 있음.
SK에서 (P는 내가 교류가 잘 없어서 모르겠고) 지방대 교수 정도 수준 (논문실적 등) 인 랩 워낙 많이봐서
SKP SPK 거리는 애들보면 거기만 가면 다 되는줄 알던데 세상물정 모른다싶음ㅋㅋ
본인은 Y학석박 졸업했음. SPK 에도 ㅆㄹㄱ 랩 ㅈㄴ 많고 YKSSH에도 훌륭한 랩 ㅈㄴ 많다. SPK가 뛰어난 랩은 더 많겠지만 SPK 네임벨류만 보고 ㅆㄹㄱ 랩간 애들 탈주하거나 물박사 졸업하더라ㅋㅋ
18
- 김박사넷에다 똥글 싸며 위안 얻는 애들이 제일 한심하던데요
20
지방대 교수의 단상
2021.09.23
51
92675
*현타에 끄적인 글이 IF도 받고... 이거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몇가지 더 넣어 봤습니다. (SKP, 연구중심대학 교수님들의 단상을 듣고 싶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리며 응원 받아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피ㅡ쓰
------------------------------------------------------------------------------------------------
지역 국립대 조교수 재직 5년차
5년간 교수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점 (feat. 지역 거점 국립대 아님)
1. 실험실이 없네?
- 임용되고 1년간 실험실 없음. 1년뒤 봉인되어있던 귀신 나올것 같은 공간을 얻음
- 요즘 젊은 교순 연구를 안해... 라떼는 말이야 연구실 없어도 SCI를 ...
2.나보다 나이 많은 장비님이 계시네?
- 올해 43살이 넘으신 고가 장비께서 실험실에 계시고...
3. 정착비가 있긴 하네
- < 500만원 (3년차에 소급해서 100만원대 한번 받았음... ㅠㅠ)
4. 입결
- 평균 5등급 초반 (21학번)
- 물리/화학/수학 안하고 싶어요 (... 그러게)
- 평균 학기당 수업 12학점 (강의 준비를 많이 하면 점점 줄어드는 논문 수)
5. 학부생/대학원생 모집 상담
- 공기업 갈 수 있나요? (학점은? 영어는?)
- 공무원 시험 준비할래요 (그래... 잘 가렴)
- 영어 성적 없어요 (feat. 4학년 졸업반)
- 석사하면 삼성 가나요? (갈 수는 있지... 갔다와 수원에 있어)
- 은연 중 풍기는 자신감 (저 학과 탑 티어 에이슨데요? feat.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뭐에요?, 나도 SPK 에이스였다)
6. 학생이 있긴한데..
- 3년차 되고 처음 석사 받음 (우수 학생에 대한 선택의 여지는 없음, 그냥 오면 됨)
- 아주 작은 난관 (실험하다 뭐가 안됨)이 있으면 멈추어 지켜보고 있음 (님.. 랩미팅 때 보고라도 해주세요)
이건 하위레벨 학교 학생들의 특성인 듯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함)
- 실험실 고차년도 박사과정 또는 포닥, 능력 부족 (소규모 팀/후배를 리딩하기에는 ...)
- 실험실 행정 업무와 잡무는 모두 괴수가 함 (차마 제자들 능력 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어서)
- 제안서도 괴수가 씀, 학생은 실험만 함 (어쩌겠어 ㅜ)
- 출퇴근은 9 TO 6 (나는 9 TO 12, 대학원생이 된 기분, 8살 아들 왈: 아빠는 왜 맨날 학교에서 늦게 와? 선생님한테 혼났어?)
- 학생들이 업무시간에 게임 안하고 잘있는것 만으로 만족하고 있음
- 인건비는 180 + 알파 (포닥이 신임조교수보다 월급 많을 수 있음.. ㅜ)
- 가끔 훌륭하신 석사과정생들이 지도교수보다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함 (feat. 본인피셜)
건방.... 아니 뛰어난 제자님아... 칼리브레이션은 하고 실험하냐 ... ㅜ
7. 지역국립대의 장점
- 교육부 예산: 실험실 안전 장비 구매 (실험복, 폐시약통, 흄후드, 공기정화기, 생물/화학실험대, 소화기, 안전함 ,,, )
- 여유로운 승진 실적 (대략 6년간 SCI(E) 12편정도쓰면 됨)
- 실적 압박 없음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네이쳐쓰라고는 안함)
- 편안한 정교수 생활 (수업만 해도 됨)
- 월급 잘 나옴/ 국립대 교수라 대출도 잘 나옴
- 학교 안와도 아무도 뭐라안함
- 학교 너무 자주와도 뭐라 함 (방학인데 학교 왜 와? 읭? <O_O??)
- 한미한 교수라 김박사넷 오각형 별점은 없음 (건수 부족, 내가 괴수인걸 안들킴)
8. 이상하다.. 내가 PI 이긴한데.. 세상은 참 다양한 대학원이 존재하였다는 것을 깨닫는 중 그리고 내가 다닌 대학원과 너무 달라서 적응이 잘 안된다 (지금은 내가 괴수구나).
*9. 학교/학과 잡일
- 임용되고 1년 후 학과장 당첨 (이건 회의 회의 회의 연속임.. 사실 회의 내용은 잘 모르겠음, 별로 관심이 없음... 그저 조교 선생님만 바라보고있음, 학사, 졸업, 전공 시수, 수업, 회의 개최, 등등..)
- 기타 학과 사업 참여 제안서 및 잡일은 학과 바이 학과 (막내담당, 자율담당, 공동담당 등)
*10. 공동연구 (살기 위한 방편)
- 포닥처럼 자소서 들고 학회 여기 저기 기웃 기웃하면서 자소서 같은 연구 발표
(선생.. 아니 교수.. 아니 형, 누나, 동생, 박사님들 함 도와주십쇼...)
- 현실은 잘 안껴줌 (재밌는 연구하시네요? 뭐야 이 듣보는)
- 그래서 해외로도 눈을 돌림 (베리 인터레스팅~~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같이 하자고 함, 진짜지?)
- 마지막 희망(보험)은 역시 하청 (간단한 실험 추가 해주고 공저자 줍줍)과 흘린 먼지 주워담아쓴 논문 (국내지)
*11. 건강상태
- 아직은 괜찮지만 열심히 하는 주변 교수님들 보면 대상포진, 몸살, 잔/중병치레, 골골골....
- 생각보다 지역대에서 정치 말고 연구로 하드 캐리하는 교수의 생물학적 수명이 길지 않은것 같음 (ㅜ)
- 살기위해 틈틈히 운동 중
*12. 학생들 진로
- 대학원 석사 졸업후 괴수의 목표는 중소기업도 못가는 애들 중견 기업은 보내는것
- 이마저도 쉽지는 않음 (안갈래요, 영어 성적 없어요, 급여가 작아요, 또는 회사에서 "그 건방.. 우수한 " 친구를 거부할 때)
- 가끔 잘가는 학생도 있음 (확률은 1/5, 무려 대기업 연구원, 본인이 부단히 노력했음, 괴수도 매일 불을 뿜었지)
마무리...
- 정교수되고 편하게 놀아야 하나... 연구하고 싶은데...
- 일하다 찾아온 현타에 쓰는 넋두리 입니다 ㅎ. 다들 재밌게 연구하세요 ~
추가로 몇가지 더 넣어 봤습니다. (SKP, 연구중심대학 교수님들의 단상을 듣고 싶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리며 응원 받아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피ㅡ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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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립대 조교수 재직 5년차
5년간 교수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점 (feat. 지역 거점 국립대 아님)
1. 실험실이 없네?
- 임용되고 1년간 실험실 없음. 1년뒤 봉인되어있던 귀신 나올것 같은 공간을 얻음
- 요즘 젊은 교순 연구를 안해... 라떼는 말이야 연구실 없어도 SCI를 ...
2.나보다 나이 많은 장비님이 계시네?
- 올해 43살이 넘으신 고가 장비께서 실험실에 계시고...
3. 정착비가 있긴 하네
- < 500만원 (3년차에 소급해서 100만원대 한번 받았음... ㅠㅠ)
4. 입결
- 평균 5등급 초반 (21학번)
- 물리/화학/수학 안하고 싶어요 (... 그러게)
- 평균 학기당 수업 12학점 (강의 준비를 많이 하면 점점 줄어드는 논문 수)
5. 학부생/대학원생 모집 상담
- 공기업 갈 수 있나요? (학점은? 영어는?)
- 공무원 시험 준비할래요 (그래... 잘 가렴)
- 영어 성적 없어요 (feat. 4학년 졸업반)
- 석사하면 삼성 가나요? (갈 수는 있지... 갔다와 수원에 있어)
- 은연 중 풍기는 자신감 (저 학과 탑 티어 에이슨데요? feat.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뭐에요?, 나도 SPK 에이스였다)
6. 학생이 있긴한데..
- 3년차 되고 처음 석사 받음 (우수 학생에 대한 선택의 여지는 없음, 그냥 오면 됨)
- 아주 작은 난관 (실험하다 뭐가 안됨)이 있으면 멈추어 지켜보고 있음 (님.. 랩미팅 때 보고라도 해주세요)
이건 하위레벨 학교 학생들의 특성인 듯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함)
- 실험실 고차년도 박사과정 또는 포닥, 능력 부족 (소규모 팀/후배를 리딩하기에는 ...)
- 실험실 행정 업무와 잡무는 모두 괴수가 함 (차마 제자들 능력 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어서)
- 제안서도 괴수가 씀, 학생은 실험만 함 (어쩌겠어 ㅜ)
- 출퇴근은 9 TO 6 (나는 9 TO 12, 대학원생이 된 기분, 8살 아들 왈: 아빠는 왜 맨날 학교에서 늦게 와? 선생님한테 혼났어?)
- 학생들이 업무시간에 게임 안하고 잘있는것 만으로 만족하고 있음
- 인건비는 180 + 알파 (포닥이 신임조교수보다 월급 많을 수 있음.. ㅜ)
- 가끔 훌륭하신 석사과정생들이 지도교수보다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함 (feat. 본인피셜)
건방.... 아니 뛰어난 제자님아... 칼리브레이션은 하고 실험하냐 ... ㅜ
7. 지역국립대의 장점
- 교육부 예산: 실험실 안전 장비 구매 (실험복, 폐시약통, 흄후드, 공기정화기, 생물/화학실험대, 소화기, 안전함 ,,, )
- 여유로운 승진 실적 (대략 6년간 SCI(E) 12편정도쓰면 됨)
- 실적 압박 없음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네이쳐쓰라고는 안함)
- 편안한 정교수 생활 (수업만 해도 됨)
- 월급 잘 나옴/ 국립대 교수라 대출도 잘 나옴
- 학교 안와도 아무도 뭐라안함
- 학교 너무 자주와도 뭐라 함 (방학인데 학교 왜 와? 읭? <O_O??)
- 한미한 교수라 김박사넷 오각형 별점은 없음 (건수 부족, 내가 괴수인걸 안들킴)
8. 이상하다.. 내가 PI 이긴한데.. 세상은 참 다양한 대학원이 존재하였다는 것을 깨닫는 중 그리고 내가 다닌 대학원과 너무 달라서 적응이 잘 안된다 (지금은 내가 괴수구나).
*9. 학교/학과 잡일
- 임용되고 1년 후 학과장 당첨 (이건 회의 회의 회의 연속임.. 사실 회의 내용은 잘 모르겠음, 별로 관심이 없음... 그저 조교 선생님만 바라보고있음, 학사, 졸업, 전공 시수, 수업, 회의 개최, 등등..)
- 기타 학과 사업 참여 제안서 및 잡일은 학과 바이 학과 (막내담당, 자율담당, 공동담당 등)
*10. 공동연구 (살기 위한 방편)
- 포닥처럼 자소서 들고 학회 여기 저기 기웃 기웃하면서 자소서 같은 연구 발표
(선생.. 아니 교수.. 아니 형, 누나, 동생, 박사님들 함 도와주십쇼...)
- 현실은 잘 안껴줌 (재밌는 연구하시네요? 뭐야 이 듣보는)
- 그래서 해외로도 눈을 돌림 (베리 인터레스팅~~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같이 하자고 함, 진짜지?)
- 마지막 희망(보험)은 역시 하청 (간단한 실험 추가 해주고 공저자 줍줍)과 흘린 먼지 주워담아쓴 논문 (국내지)
*11. 건강상태
- 아직은 괜찮지만 열심히 하는 주변 교수님들 보면 대상포진, 몸살, 잔/중병치레, 골골골....
- 생각보다 지역대에서 정치 말고 연구로 하드 캐리하는 교수의 생물학적 수명이 길지 않은것 같음 (ㅜ)
- 살기위해 틈틈히 운동 중
*12. 학생들 진로
- 대학원 석사 졸업후 괴수의 목표는 중소기업도 못가는 애들 중견 기업은 보내는것
- 이마저도 쉽지는 않음 (안갈래요, 영어 성적 없어요, 급여가 작아요, 또는 회사에서 "그 건방.. 우수한 " 친구를 거부할 때)
- 가끔 잘가는 학생도 있음 (확률은 1/5, 무려 대기업 연구원, 본인이 부단히 노력했음, 괴수도 매일 불을 뿜었지)
마무리...
- 정교수되고 편하게 놀아야 하나... 연구하고 싶은데...
- 일하다 찾아온 현타에 쓰는 넋두리 입니다 ㅎ. 다들 재밌게 연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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