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점수가 낮은 랩실이라 고민입니다 취업할때 불이익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내년 대학원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현재 K대학교에 컨택완료했고 석박통합으로 지원할지 석사로 지원할지 고민이 되어(어떤 전형으로 지원해도 상관없다고 원하는 방향으로 자리 마련해주시겠다고 하신 상태입니다) 조언구해보고자 글쓰게 되었습니다. 따끔한 조언 따뜻한 격려 모두 다 환영입니다 많은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곳으로 석사학위만 취득하게되더라도 박사학위는 다른곳에서라도 취득하고 싶다고 생각할만큼 아직까진 박사학위에 대한 열정이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후 제약회사 R&D파트나 임상쪽으로 취업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컨택한 곳은 의과대학원이고 MD교수님 랩실입니다. 연구교수님 지도하에 대부분 실험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선배분들이 좋으시고 연구교수님도 친절하셔서 인간관계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것같은 랩실이라 좋다고 생각했고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윽박지르지 않고 제가 이해될때까지 가르쳐주시는부분도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이곳에 입학해야겠다는 마음이 사람때문에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하나 제가 마음이 걸리는부분이 IF인데요.... 의과대학원임에도 불구하고 IF가 5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IF로만 논문의 질이 평가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알고있고 저에게 누군가 당장 이정도 퀄리티의 논문은 쓸줄아냐라고 물어본다면 그정도 급이 되지않는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IF가 제게는 무시할수있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고 이 곳에서 박사학위까지 할 것을 생각했을 때 제 커리어에 있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어찌보면 이 랩실은 분위기가 새벽까지 실험하는 분위기도아니고 다들 집에 빨리 갈 수 있으면 빨리가자하는 분위기이다보니 새벽근무하는 랩실에 비해 IF가 낮은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하지만 저는 새벽근무를 해도 괜찮고 이왕 학위를 취득하겠다고 맘먹은거 조금이라도 더 좋은 논문 써보고싶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에서 실험을 시작하고싶다는 생각을 갖고있기도 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1. 박사학위취득 후 취업시 논문 IF가 중요 요소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드시는지요 / 제약회사 취업시 IF가 5이상은 되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에서 잘못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따끔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2.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석박통합을 할지/ 석사만 하고 좀더 논문점수가 좋은 곳을 알아보고 다른 곳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3.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주제파악도 못하고 허황된 욕심만 갖고 있는 사람인지요.. 그리고 제가 항상 IF가 5이하인 랩실에서 열심히 실험을 한다면 IF 5이상인 논문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대부분 기존 논문과 비슷한 IF를 받을 걸 생각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이부분에서도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쓴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만 지적 조언 모두 받아들일 각오로 글 썼습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